맥퀀은 피식 웃으며 에런의 곁으로 다가가 그의 어깨를 감쌌다. 예민함과 신경질이 서린 눈가에 가볍게 키스하자 상처 가득한 손가락이 그의 이마를 짓궂게 두드렸다.
감추려는 노력조차 않는 불쾌함에 에런은 냉소하며 맥퀀의 한쪽 뺨을 감쌌다. 서로의 얼굴이 자연스레 기울어지고 짧게 입 맞추는 시간이 지나갔다.
마차에 타는 순간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연신 뒤돌아 살피는 모양에 창문 밖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에런도 종국에는 진심으로 웃고 말았다.
하 ㅅㅂ 쿼니러니 연애한다 ⸝⸝ʚ̴̶̷ ̯ʚ̴̶̷⸝⸝⸝⸝ʚ̴̶̷ ̯ʚ̴̶̷⸝⸝⸝⸝ʚ̴̶̷ ̯ʚ̴̶̷⸝⸝⸝⸝ʚ̴̶̷ ̯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