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트 진짜 미쳤구나 안끊고 쭉 듣고 있었는데 23트는 감정이 휘몰아치는게 진짜 쓰나미같아 그냥 거친 파도 풍랑 이런 느낌이 아니야
숨이 막혀서 멈췄다가 다시 듣는데 이런 깊은 감정 그리고 긴 호흡의 씬(야한거 말고) 대부분을 거의 혼자 나레이션으로 감당하면서 끌고 가는 것도 기가 막히기도 하고 와...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고 누워서 불끄고 눈감고 듣고 있었는데 잠이 오기는커녕 과몰입만 심해져서 정신이 더 또렷해짐 솔직히 트랙 초반부는 좀 울었는데 중후반가니까 약간 후드려맞는 느낌이라 눈물도 안나와 내용을 다 아는데도 물에빠진 사람처럼 그냥 좀 정신이 없다
어제부터 잠깐씩 쉬는 시간 빼곤 계속 들었는데 이럴 수 있냐 진짜 어떻게 감정을 이렇게 점점 📈 잘쌓아가지?
오스카의 성숙해지고 메마른 목소리 정말 미쳤고 7년간 칼을 갈아온 왈도의 변화 그리고 자기가 틀렸다는 걸 깨닫고 무너졌던 왈도가 다시 한번 무너져내리는데 와...이게 되네 슬프지만 너무 좋아༼;´༎ຶ ༎ຶ༽ 이걸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진짜 미쳤다는 말밖엔 못하겠어 떠들다보니 이렇게 몰입하기도 쉽지않은데 괜히 끊었나 후회된다 그치만 왈도의 눈물에 숨이 막히는 기분이었다고ㅠㅠ
그런데 그 전화주는 기자는 조엘 성우님이신것 같은데 그런톤도 되는구나 성우의 세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