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이쁘지
소개글
이제 영업 시작
첫문장부터 몹시 가섬아프다
수 홍연우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찢어지게 가난한 아이. 구질구질하고 냄새난다는 이유로 어렸을 적부터 심한 따돌림을 당해왔어.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전학 온 아이, 그래서 따돌림에 덤덤해진 연우마저도 부끄럽다 느끼게 만든 아이. 최성운.
성운은 연우가 괴롭힘당하는 것을 보고 가해자를 때려눕히면서 도와줘.
이후로도 쭉.
연우에게 친구도 제안하고, 한 번도 친구를 초대해본 적 없는 자신의 집에 연우를 초대하기도 해.
성운 덕에 살면서 처음 하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된 연우는 성운이 자신을 조금만 더 불쌍하게 봐줘서, 그래서 계속 곁에 있어줬으면 해.
성운은 물론 그런 연우에게 너는 불쌍하지 않다고, 불쌍하다 해도 계속 친구할 거라고 말하지.
순수하게 성운을 좋아하는 연우와
연우에게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 성운.
그 나이답게 격한 고백.
그리고 연우에게 가장 필요한 말을 해주는 다정함을 갖춘 아이.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괴롭힘도 사라지고 앞으로는 행복길만 걸을 것 같았지만...
성운이 가족여행을 갔다가 돌아오기로 한 날.
이런 뉴스가 떠.
...
...
...
한순간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성운. 그리고 연우에 대한 기억도 날아가 버리는데.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성운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고.
그걸 발견한 연우가 이전에 제가 들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며 성운을 붙든다.
하지만 몸도 마음도 상처투성이인데다 연우를 기억하지 못하는 날것의 성운은 연우에게 날카롭기만 하고.
...
시간이 지나 헌신적일 정도로 자신을 챙기는 연우에게 마음을 열게 된 성운.
그러나... 연우의 마음은 다른데.
두 사람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걸까요.
이 이야기의 끝이 이렇게 마무리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요.
궁금한 덬들은 미라클 일루션을 봐주세요.
머리 띵하게 울고 싶다? 찌통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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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의 극호작들 : 파바파 필톡 어밧마 유유상종 당서연위 러프컷 임이되 스스럭 르웰린 따관뜨애 인터미션 혼불
조금이라도 호작이 겹친다면 못 먹어도 고를 외쳐 보자.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땡스 포 리딩.
p.s.
내가 좋아하는 성운의 능글 모먼트 모음
ㄱㅇㅇ
ㄱㅇㅇ
ㄱㅇㅇ...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