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이 자체가 옆에 있는데도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희건이 조차도 여전히 널 기다리는 기분이라고 할 정도로 땅에 딱 발 붙이고 있는 사람같지 않은 느낌인데 천희건이 너무나 단단하고 곧게 자리잡은 나무같은 사람이라 딱 버티고 서서 사한이 잡아주는거 같아서 너무 안심되고 다행이야ㅠㅠㅠ 사한이가 하는 걱정따윈 걱정도 아니라는듯 이렇기 때문에 넌 내 옆에 있어도 된다 라는 답을 딱 내놓는거.. 사한이한테는 믿음을 주는 천희건 너무 매력있어ㅠㅠㅠ
근데 이게 드씨 들을때도 사한이 톤은 금방 사라질것 같은 공기중에 떠다니는 느낌이 드는데 반해 희건이 톤은 누가봐도 단단하다 라고 느낄정도로 곧아서 이 느낌이 너무 좋았음ㅠㅠ(이 조합은 장편으로 무조건 다시 만나야됨)
무엇보다 난 둘이 홍차 마시는 엔딩이 좋았는데 드씨에서 사한이가 먼저 내일 밀크티 마실까? 하면서 희건이와의 소소한 내일을 그리는게 너무 좋았다ㅠㅠ 앞으로 자기 인생은 더 나빠지기만 할거고 우주먼지병이라던 그 윤사한이 천희건과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난 이거 진짜 장족의 발전이라고 생각함ㅠㅠㅠㅠㅠ어쩌면 이게 다 천희건의 노력의 산물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벅차올라서 두서없이 나불댔는데 사한이 진짜 너무 좋다 이거임ㅠㅠㅠ사한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