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었다..... 덬 말대로 눈물이 멈추지 않아( -̥̥᷄ _ -̥̥᷅ )
늑대는 첫 만남부터 다양한 관계와 이별까지 수의 시점에서 쓰인 소설이야. 군더더기 없이 솔직한 묘사라 성태 감정에 초반부터 이입이 됐어. 인과관계처럼 당연히 웅이와 사랑에 빠지는 기분...
사실 결말을 알고 시작했으니까 감상에 '슬픔만 남을 수도 있겠다'라는 마음의 준비도 했던 것 같아.
근데 웅이와 성태가 모든 순간마다 사랑했기에, 같이 웃으면서 읽은 기억이 훨씬 커. 주어진 시간에 후회 없이 사랑한 연인만큼 아름다운 게 없는 것 같아🫶🏻
사춘기(a.k.a 첫사랑) 겪는 웅이도 귀여웠는데...ㅎㅎ 성태 시점이라 당시 자아 정체성의 고민이 매우 딥했을 것 같은데, 나름대로 추측해보는 재미가 있었어ㅋㅋㅋ
또 어떤 문장은 읽으면서 심장에 콱 박히기도 했는데,

시간의 행간을 알게끔 써주셔서 좋았다... 이 소설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문장이야ㅎㅎ
저 발췌부터 나덬은 눈물 파티였고.... 내 감상으로 웅이와 성태의 남은 시간에 대해 어땠다고 말을 못할 것 같아. 벨방덬들도 같이 그 부분을 읽고 내가 느낀 감정을 느껴봤으면 좋겠어 (함께 하자!!)
사실 더 길게 쓰고 싶은데, 아까 글을 한번 날려서 아쉽다. 맠다 끝나기 전에 나도 벨방에서 나눔 열게! 뭔말인지 알지?? 나만 읽기에 너무 아까운 작품이 됐어 = 인생작👍🏻
다시 한 번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