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자아..라고 해야 하나 아시안 이민 1.5세대라면 인에 박힐 수 밖에 없는 의식 같은게 세삼 잘 느껴진다.
시점화자가 카일이고 카일의 성격상 대수롭지 않은 덧붙임처럼 서술되서 그렇지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 더 자주 미국사회에서 '살아남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더라고.
부모님이 제게 거는 기대만 해도, 본인 입으로 평균적인 그것보다는 많이 높다고 말했음에도 크게 부담감을 느끼는 것처럼은 보이지 않았던 이유가 본인이 그에 부응할 만한 능력과 자신이 있는 것은 물론 그럴 의지도 굉장히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됨.
단순히 부모님만 존경하는 게 아니라 제스 포함해서 가족 전체를 약간 본인이 책임져야한다는? K-장남 바이브가 너무 잘 느껴져서ㅋㅋ큐ㅠㅠ 읽는데 1부 후반을 생각하면 슬퍼진당..
노아 새끼가 중간에서 개수작 부리지만 않았어도 이별이 필요이상으로 너무 큰 상처로 남지 않았을 텐데ㅠㅠ
어쨌든 다시 만날 수밖에 없는 인연이었다면, 두 사람다 사회적으로 자리를 잘 잡았을 때 재회한 게
- 특히 카일은 본인만 인생 계획대로 월가 금융맨 된 게 아니라 제스 역시 가족 꾸려서 아이도 낳고 제 사업도 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게 컸을 거라고 내심 생각해봄 - 다행이다 싶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