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원글: https://theqoo.net/bl/3014943351
나는 이 글의 5덬이었고 주말 아침의 행운으로 너무 궁금했던 쿨키즈를 빨리 읽을 수 있게 되었어!
사실 읽으면서 자꾸 벨방 달려와서 글 쓰다가 이러다 후기에 쓸말이 없을까봐 2권부턴 얌전하게 읽음..
연재는 안보는 대신 (집중력 부족..) 항상 연재때부터 핫한 작품은 벨방을 참고하기 때문에 오백년 전부터 궁금했던 작품이야
출간 전에 쿨키즈덬들의 다른 인생작이 궁금하다 물어본 적 있었는데 나오는 작품마다 완전 내꺼인거지
그러다 나눔덬의 은총을 받아 1부를 먼저 읽게 됨🥹🥹
일단 너무 재밌게 읽었고 결과적으로 남은 2부는 한 권씩 결제해서 아직은 읽는중!
여러 부분이 재밌고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도 어릴때 해외에서 살았어서 그 분위기가 영상이 아님에도 느껴진다는게 좋았어
나에겐 고민도 많고 즐거웠던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글이기도 했어
그리고 쿨키즈 플레이리스트 정리해준 덬의 글이랑 유투브로 플리를 들으면서 읽었거든 이거 완전 강추야💕
나는 내가 다녔던 학교 카페테리아가 자연히 연상이 되더라고.. 그런 곳에 로건이 팀 패러독스와 등장하는 장면이라던지?!
문체 관련 호불호 얘기가 꽤 있던데 난 너무 만족스러웠어
풋볼 설명이라던지 그런건 내가 읽어도 잘 몰라가지고.. 좀 가볍게 읽고 지나갔지만 감정선 묘사하는 글들이 참 좋더라
좋았던 부분은 일단 밑에서 몇개 발췌도 두고 갈게
글 전체적으로는 카일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중간중간 로건의 감정변화 묘사 때문에 시점이 바뀌는 부분이 있더라고
그럼에도 글이 어색하다던지, 헷갈린다던지 하는 어수선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어 오히려 깔끔해!
또 쿨키즈는 과거 시점이 나오는 부분이 몇몇 있는데 로건과 카일의 잠깐의 과거 회상 정도라 아직 시도하지 않은 덬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을거야.
이런걸 좋아한다면 쿨키즈 터치다운을 추천합니다💕
1. 어디가서도 꿇리지 않는 미남공x미남수 알파메일들의 원앤온리 사랑얘기
2. (키워드 주의) 헤테로공, 헤테로수이기에 느낄 수 있는 이성과의 배덕감 <- 너무 섹시해서 킹받을때가 많을것
3. 공수 외에도 입체적으로 묘사되는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4. 시간과 상황이 바뀌면서 함께 변화하는 섬세한 감정선 묘사
5. 수의 매력이 중요함 <- 내가 완전 만족한 부분..
그리고 주의!
이 아래부턴 스포가 될 수 있는 발췌짤과 사족들이기 때문에 아직 읽지 않아 스포에 민감한 덬들은 꼭 패스하길 바라!
사실 3권 초반까진 읽으면서 이게 찌통이 느껴질 수 있다고? 라는 생각이 막연하게 들었거든
다들 1부까지 다 읽고 울길래(?) ㅋㅋㅋㅋㅋ ㅠㅠ
2권까지는 그냥 내가 기대했던 핫한 티네이저들의 핫하고 귀여운 우당탕탕 연애 같았어서!
아 그런데 로카가 헤어지게 되는 상황이나 계기가 너무 현실적이더라..
오히려 이별을 말하는 카일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서 더 마음이 아팠어 ㅠ_ㅠ
지금은 아직 4권 읽는 중에 쓰는 후기라 뒷얘기가 어떻게 될진 나도 모름!
온전히 1부에서 좋았던 부분 좀 남기고 갈게
카일을 이루는 모든 문장이 좋았어
발췌는 안했지만 와중에 난 여자와 있을때마다 느껴지는 카일의 알파력이 너무 좋았음..🙄
카일의 매력.. 로건이 항상 멋지게 정리해주더라^ㅁ^b ㅋㅋㅋㅋㅋ
한마디로 정리하면 진짜 이거임.. 걸어다니는 대유죄야 카일온.. 온정우 믿찐넘
이런 대유죄남 카일온도 숨쉬듯 게이선언문을 읊고야 마는데..
당장 생각나는 것만 발췌했지만 로건의 마음을 알고나서 혼란스러워 하는 카일의 시점에서 더 많은 게이선언문을 볼 수 있어요ㅋㅋ
개인적으로 나는 벨에서 키스랑 뽀뽀하는 장면을 엄청 좋아하거든 씬보다도 더!!!! (사실 구라일지도.. 착각일지도..
그래서 뽀귀공 이런것도 막 서치해보는 편이야
암튼 일련의 이유들로 로카는 키스하는 장면이 엄!청! 많아서 나의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진(...) 완벽한 글이었다고나 할까
로건과 카일은 키스를 계속 나누면서 내면으로나 외적으로나 그 키스의 형태가 계속 바뀌거든
그런 키스들을 묘사한 문장들이 너무 아름다웠어 그래서 형광펜 뚱쭝하게 칠해둔거 진짜 많아...(˘̩̩̩ε˘̩ƪ)
좋았던 문장 발췌 남겨봐
이 두 짤은 같은 키스 묘사인데 장르가 클래식에서 재즈, 나아가 펑크록으로 변주된다는 묘사가 인상적이었어
영상매체가 아니어도 영화처럼 그려지는 키스 ㅠㅠ
진짜 이것만 남기고 후기는 끝!!
뚱쭝한데 발췌 안할 수가 없었다
나눔덬 다시한번 고마워🥰
난 이제 막 4권의 재회하는 부분을 읽었어! 앞으로 전개가 너무 기대돼 :D
이번주는 내내 쿨키즈로 달려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