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다 써서 다음 달에 충전하고 사려고 했는데 덕분에 재회씬 맛보게 됐다아
내가 씬부터 보려고 (◔‸◔ ) 제일 먼저 샀던게 6권이라 ㅋㅋ 6권 씬만 후루룩 살펴 봤을 때 달달하다고 생각했거든? 어.. 그.. 아픈 건 별개로요(˵ ͡° ͜ʖ ͡°˵)
그담에 본게 1-3권인데 우리 카일한테 들이닥친 현실이란 장벽 때문에 눈물 줄줄 흘렸어(˘̩̩̩ε˘̩ƪ)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헤어짐이 너무 아픈 방식이라서
암튼 둘이 재회해서 어떻게 나오나 상상이 안됐음
하이틴 시절의 로건은 카일을 너무 좋아했고 6권 후반부 즈음에 나온 내가 나를 되찾은 느낌이라는 대사를 보고 아 로카는 무슨 일이 있어도 견고하겠군, 찌통 대비 완료! 라고 자신만만하게 시작했다가 눈물 폭탄 터진게 나에요° •°(°ꩀࡇꩀ)°•°
둘이 재회하고 대화에서 거리감 느껴지는 거 보고 흑화라도 했어..? 싶었는데 그런 단순한게 아니었다
애증이잔아 애증.. ° •°(°ꩀࡇꩀ)°•°
로건 인생에서 진짜 카일이 없던 날이 있었던가
성장통 챕터 보니 잠시 지운 시절이 있었던 거 같은데 그건 걍 어설프게 덮어둔거고 숨쉬듯 자연스레 떠오른 이름에 지난 날의 일들이 ༼;´༎ຶ ༎ຶ༽
미치겠다 진짜 그냥 인생이 카일이었던 거 같아
왜냐면 카일이 삶에서 사라진 시절들이 너무 건조해보여
살아는 있지만 숨을 쉬지 않는 그런..?
카일이랑 재회하고 비로소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한 느낌이야
그게 지금은 애증이라 해도..
근데 이걸 카일한테도 느꼈음
서술로만 보면 일도 잘하고 사람도 잘만나고 암튼 평범한 인생 살아가는 걸로 보였는데 이상하게 느낌이 뭐라해야할지?
하이틴시절의 카일이 더 반짝반짝 했다고 해야하나
색깔로 비유하자면 무채색 같았음
로건 이 멍충이는 얼마나 상실의 시절이 아팠으면 상처주는 걸로 관심을 갈구하고 쓰흡
내뱉는 말이나 행동들을 단편적으로 보면 미워하나 보다 싶은데? 실은 그 행동 하나하나가 사랑의 흔적이라 생각하니깐..
아니 사랑맞따.. 그렇게 틱틱거려도 사랑하는거 티나..
로건 너 카일한테서 시선 뗀 적 없자나
과거에도 지금도 계속 보고 있자나༼;´༎ຶ ༎ຶ༽
사회적 지위라든지 현재의 포지션을 보면 우위에 있는 건 로건으로 보이는데 감정은 못 감춰..응..
아 암튼 진짜루 찌통의 4권이었다
할퀴면서 상대방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려 하지마
아직 사랑하는거 나한테 다 들켰어!!!!!
아래는 기억에 남는 문장!
천사덬아 나눔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