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읽다 잠들어버려서 오늘 마저 읽고 간단 후기!
살짝 ㅅㅍ 있음@@
직전에 쓴은님 시적허용을 읽고 나눔으로 콕파이트로 넘어왔어.
피폐물? 원래 잘 안 읽어서 익숙한 글의 분위기들은 아니었지만,
글이 참 현장감이 느껴지고 시원시원해. 의문의 술술템!
애써 덮어 뒀는데 그래도 자꾸 궁금한 상처같은 느낌.
공이 닭인데.. 좀 편해지면서 말도 더 편히 하는데 꽤 귀여워.. 삐약삐약
(수인물 아님. 그냥 사람임) 기억을 잃은 채에
아무래도 처한 상황이 있다보니 돌봐주고 싶고 애처롭기도 하고,
그런 와중에 수도 다정한 성격에서 뭔가 상처가 깊어보이구 그래.
생각이 많은 편이라 지켜보는 나도 덩달아 초조해짐ㅋㅋㅋㅋㅠㅠ
공이 싸움닭이라 관리 명목으로 강제 당했다가
수 만나고 치킨도 먹고 초콜렛도 먹고 마들렌도 먹고..
지도 나름 가진거 다 준다고 하는 것도 귀엽고ㅎㅎ
여튼 나눔덬에 1권 재밌게 읽었어! 발췌두고 이제 2권으로 넘어갈게
++++ 2권도 이어서 읽은 김에
우리 닭공.. 원래 어떤 사람이었을까 궁금했는데,
평범한 직장인에서 개자식 눈에 잘못 띄어가지고 그렇게 흘러간게
묘하게 실감나서 슬펐어ㅠㅠㅠ 그래도
참 건강한 사람이었고 원래 자리, 이름을 잘 찾아가서 다행이야.
기진이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이 좋고
그렇게 겁 많은 사람이 결심해서 같이 빠져나온것도 대단해..
이젠 곁에 일영이ㅋㅋ도 함께고.. 떨어지지 말고 착붙어 살길ㅠㅠ
둘 다 다정한 사람들이라 좋았고 발췌로 글 마무리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