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혁 돈도 명예도(원래 이미 떨어진지 오래지만...) 없이
감옥 다시 들어가서 굴러
근데 거기서도 지랄개지랄을 해서 버티긴 잘 버팀
스트레스가 없는 건 아니라서 시우가 필요한데
애가 없으니 더 예민해지고 속이 피폐해짐
이제는 서시우 갖고싶어도 나갈 수도 없고
내가 가진 게 없어서
서시우한테 내세울 명분도 물질도 뭣도 없음
그래서 속은 뒤집어져도 그냥 반쯤 포기하고 살아
재판이나 뭐 다른 이유때문에 밖 오고 가면서
서시우랑 마주치거나 서시우 소식 듣거나 하는데
박도혁 본인이 더 외면하고 피하고 다님
의기소침한건 아닌데 체념+담담해진 박도혁때문에
정작 서시우가 더 낯설어하고 걱정하고
제 몸에 생긴 상처가 낫는거 보면서 심란해해
결국 답답해서 면회 찾아가고 하는데 박도혁이 안받아줌
어찌저찌 결과 잘 나와서 도혁이 다시 나오거나 하는데
(시우가 실수에 의한 상해로 선처를 요구?한다거나
아님 할머니가 뒤에서 마지막으로 회사 먹칠하지 말고
그냥 외국 나가서 살아라 식으로 빼준다거나)
시우가 찾아오고 둘이 뒤지게 대화로 싸우면서 마음확인
근데 약간 열결?
아무튼 도혁이가 밀어내고 시우가 다가가는
상황은 있을 것 같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