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이거 읽고 후기 써달라는 덬이 있어서 써봄!
공은 무감정증을 겪고 있지만 부단한 노력을 통해
그걸 넘어서는 연기력과 커리어를 갖춘 배우고
수는 그런 공의 열렬한 팬이자 연기를 막 배우려는 새싹임
수가 공에게 연기를 배우면서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녹아들면서 가진 상처들을 보듬게 되는 그런 내용!
물론 공을 질투하고 수를 질투하는 빌런도 나오는데
그런 갈등이 길지는 않음 공수 두 사람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
둘이 연기하는 작품도 있고 붙어서 연기하는 씬도 꽤 나옴
공이 나중에 꽤 귀엽게 굴고 외전?같은 걸로 공시점도 나오는데
주접도 떨더라고ㅋㅋㅋㅋㅋㅋ
공수 모두 가족에게 사랑받고 예쁨받고
각자의 가족이 상대방도 너무 잘 받아들여서 힐링되는 글이었어ㅋㅋㅋ
전혀 기빨리거나 힘들지 않았음
사실 초반에는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과한데?
생각했는데 그런 캐릭터인가보다 하고 읽다가 보면
왜 그런지 이유도 나름 나오고 익숙해지고 해서 괜찮아지더라고
문체나 사용된 소재? 공수의 개인사?가 가벼운 건 아닌데
글을 무겁게 풀어쓰거나 하지 않아서
막 각잡고 읽지 않아도 돼서 좋았음!
이게 연작이라서 난 다른 작품도 읽은 뒤에 읽은 거라
이 작가님 특유의 부드러운 분위기? 스무스한 사건처리?가
별로 이상하게 느껴지거나 하진 않았는데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좀 유치한거 같은데...싶을 거 같기도 함
혹시 작가님의 다른 글을 읽어봤다면 무난하게 잘 읽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