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가 무진이를 보호하려고 희생한 게 있잖아
근데 그걸 단순히 자신이 희생했다고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무진이한테 상처준 부분도 알고 있고
또 그 때 당시에 그런 선택을 했던 게 단순한 결정이 아니었다는 게 나와서 좋았음
강이가 그런 선택을 한 건 무진이가 오해하지 않고 사실을 알고 대응하다가 결국 지쳐서 자기를 떠나서 상처받을까봐
그걸 차단해버려서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던 의도도 있었다 등등
이런 생각도 했었다고 나와서 좋았고
이런 것들로 과거를 곱씹지 않으려고 해도 계속 미련 후회 등으로 강이가 그 선택의 순간에 수년간 매여있었다는 게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