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근을 하게 된 원덬은 아무 생각없이 박명수짤 상태로 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마한테서 전화가 온거임
뭐지? 무슨 일 있나?!! 하고 급하게 받았지
어 엄마 왜?!! 무슨 일 있어??
무묭아 석화가 누구야? 석화한테서 우편 하나가 왔던데~
어???
진심 거짓말 안치고 5초는 얼탐
그래도 근돌 엉돌로 오지 않은게 어디냐 싶어서 빠른 기지로 일단 둘러댐
아 맞다~ 그거 나 키링 샀는데 뭐 이벤트 같은거 당첨된다고 보내준댔어...!
그건가 보다 나 잊고 있었는데 일단 뜯지 말고 (강조) 내 방에 놔둬줘!!!!!!!!
어 알겠어~
대충 둘러대고 퇴근 길 혹시나 엄마가 뜯어보진 않았을까..
나 어린근돌이 신청했는데 엄마가 봤으면 어떡하지 진심 구라안치고 1분에 60번 걱정함
버스 내리자마자 전력질주 후 집 도착해서 방부터 들어옴
다행히 봉투가 안 뜯긴채로 그대로 있는거임 ㅠ퓨ㅜㅠㅠ
신은 실존했다 ㅠㅠㅜㅜ
암튼 그때부터 안심한채로 봉투 뜯어봄
보이니 이 실루엣??? 너무 귀여움 ㅠㅠㅠㅠㅠㅠㅠ
포장지도 조심스럽게 까주니까
더 귀여운거임... 미친거 아님? 심지어 나눔덬 내 마음 읽은거 같음
나 띠부띠부씰 신청하고 글 올렸었는데
엉돌포터 받고싶다고 글 올렸거든???????
나눔덬 뭐 독심술 그런거 하나???
이건 운명아님???? (아님)
암튼 근돌이까지 너무 귀여워서 못 쓸거 같음 ㅠㅠ
이거 ㄹㅇ 팔면 종류별로 10개씩은 쟁여놓고 쓰고 싶어 (˘̩̩̩ε˘̩ƪ)
후기 마무리 어떻게 하지
암튼 엄마한테도 내용물 안 들키고 근엉돌 띠부까지 받아서 행복해졌다는 이야기 ~ 나눔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