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종 관계 동양풍글을 너무 읽고싶어서 올렸던 질문글에서 뜻하지않게
임이되라는 작품으로 나눔 받게 되었어
내인생 첫나눔을 이렇게 받디니 그것도 임이되로 >~< 찌르르르
나눔덬 다시 한번감사해 덕분에 주말내내 아껴가면서 행복하게 잘읽어따ㅋㅋㅋ
후기글 쓰는 거 자체가 첨이라 이렇게 쓰는 게 맞나싶은데
걍 내가 좋았던 부분들 몇개말해볼게,,,ㅎㅎ
읽으면서 좋았던 포인트들은
공이 수를 아껴주는데 귀하게 여긴다는 점?
항상 존칭 존대해주면서 높여주는데 수 없고 제3자랑 있을때 수지칭할때도 그러는데 넘조타
서로서로 존대하면 부르는 모습보면 넘 이쁘고
공이 수한테 이름 지어주는데 그전까지는 계속 미인이라고 부름ㅋㅋ
얘네 그리고 웃긴 게 서로 보자마자 둘다 서로 미인이라고 생각함ㅋㅋ
항아가 미모 견줄자가 없는 달의여신이라는데
첫만남에 대번 항아라고(이마팍팍)
공 미모는 말해모해
수도 계속 공 외모에 대한 서술이 끊임없이 나와 둘다 진짜...
아그리고 수 너무 안쓰러우면서도 귀엽고 그러면서도 똑부러지는 부분도 많아서 대견하구ㅠㅠ
얼굴한번 못본 주인님 식사 항시 걱정하고
누가 주인에 대해 나쁜말하면 벌벌 떨면서도 하지말라구함ㅋㅋㅋ
뵙지도 못한 주인 대신 본인 데려가 죽이라고하고ㅜㅜ 불쌍한주인님이라고..
아진짜너무ㅠㅠ 근데 이말을 당사자앞에서 하는..본인은 앞에있는분이 주인인줄도 모르고ㅋㅋ
항상 배굶주려있는데 주인(=손님)식사는 본채에서 욕먹으면서도 꾸역꾸역가져오고
어서 식사드시라구ㅋㅋ 공이 수한테 식사며 간식이며 먹이는 장면 진짜진짜 많이나옴
쑤셔넣는다는표현이 넘 웃곀ㅋㅋㅋ
곶감 먹이기전부터 수 입과 뺨에 하얀 분 번질거 상상하고 닦아줄 기대하고있었음ㅋㅋ
수는 본인이 이렇게 받아먹는거 안된다고생각하면서도
본능적으로 챱챱꿀떡꿀떡 받아먹는데 안돼안돼하다가 돼가 되어버림...ㅋㅋ
그러다 현타와서 괴로워하는데 넘 귀여워ㅠㅠ!
마지막은 그냥 별씬 아닌것같은데 공 하는 짓이 넘 좋아서 계속 반복해서 읽은 부분
구미호가 수가까이 갔는데 혹여나 누린내 붙을까 저러고있음
구미호한테 부탁하러 간 주제엨ㅋㅋㅋ
아진짜 오랜만에 내가 딱 원하던 글 읽어서 넘좋다
이거 되게 유명작이더라구? 이렇게읽게돼서 넘 행복하구
남은 권수도 많아서 더좋아ㅋㅋㅋ
임이되 알려주고 나눔해준 덬 진심으로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