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방에서 인생작으로 뽑는 걸 너무 많이 봐왔어서
문장이란 작품이 너무 궁금했었는데!
정말 좋은 기회로 나눔받게되어서 읽을 수 있었어
우선 나눔덬에게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남겨!
그리고 말주변이 좀 부족하기 때문에 감상후기가 상당히 별로일 수 있는 점 미리 사과합니다!


처음 고등학생 때 하세 이야기로 시작하길래
고등학교 배경이 주를 이루는건가? 했는데
그리고 12년을 뛰어넘으면서 우도헌과 하세가 제대로 얽혀 들어가는 게 아주 신선했어!!!

처음엔 하세가 아주 힘든 청소년기를 보냈기 때문에
이렇게 권태로운건가? 싶었는데 읽을수록 뭔가
권태보다는 자기방어적 기제처럼 느껴졌어
(이거는 내가 끝까지 읽어보지 않았기때문에 아주 틀린 해석일 수 있음 왕왕!)
그리고 우성균과 있었던 일이 상처가 아니었다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는데
읽을수록 뭔가... 한국에 있었던 기억을 싫어하고 또 한국에서 다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는 걸 꺼려하는 것도 귀찮음과 권태보다는 방어처럼 느껴졌음 그래서 더더더 뭔가 마음이 가더라고
근데 우도헌의 도발이라던가 넌지시 핵심 찌르는 질문에는
아주 대답 잘 하고 잘 받아치는 게 더 하세가 좋아졌어!!!


어어!!!!!! 그리고! 나 문장 표지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도헌이 하세 여름별장 데려다줬을 때 그 새벽에 같이 담배피우고
또 그 다음날 장미와 하세 향기가 너울거렸을 그곳이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고자극으로 느껴짐 ㅅㅂ... 큰일났어요
이제 문장 표지 볼때마다 순수하게 아름답다에서 안 끝날 거 같아요 띠발...(이마짚)


도헌 하세 텐션 진짜 도랏다,,, 미쳤네.. 하면서 보는데 띠발 마지막에

https://img.theqoo.net/braKEw

https://img.theqoo.net/QhNbVS

예???? 이렇게 끝나기 있다고요??????
자극 너무 심해... 뒤가 궁금하니 한권한권 차근차근 모아서 재미지게 읽어볼게!

누가 내 구구절절문을 읽을지 모르겠지만 읽어주는 덬이 있다면 혹시... 나중에 하세랑 우성균이 얽히는 사건이 있어? 딱 그것만 알려주라...ㅎㅎㅎ

정말 재밌게 읽었어! 다시한번 나눔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