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나에게 이런 행운이 ㅠㅠ 나는 당첨덬도 아니구 두구두구 추카추카했을 뿐인데 나눔덬이 !!! 이런 은혜를 배풀어줘서
숯불 1권 선물받고 바로 후다닥 읽고 왔어 진짜 5분 전에 다 읽음!
벨방에서 워낙 언급이 많은 작품이고(tmi. 벨린이라 모르는 작품이 많아) 너무너무 궁금했거든
근데 진짜ㅋㅋㅋ 벨방에서 말했다시피, 쓴은님 정말정말 글 잘 쓰신다
완전 후루룩 빠져들어서 봤어
내가 좀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인데 그럼에도 정말 집중해서 딱! 봤지 뭐야
아니 어떻게 공 첫 대사가 “그만 좀 쳐다봐 이 씨발 새끼야” 일 수가 있어? (흥미롭)
게다갘ㅋㅋㅋ 명선이가 숯불남에서 숯놈으로 호칭전환 하는 것도 너무 재밌었구 ㅋㅋㅋㅋ
맞다 나 공이었수 좋아하는데 우왓 또 한 작품 발견했다! 싶었지
보면서 그냥 호로록딱딱 읽을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내 기준 ‘재강’ 챕터에서 완전 내 생각이 뒤집어졌어
재강이.. 그런 과거가 있었다니ㅠ
원이 진짜 너무해... 근데 또 잘사는 집이라 해서 더 빡쳤던 거야!!!
그런식으로 자기 애정 확인하는 거 정말 우습고 유치해ㅠㅠㅠ(눈물 쭈룩)
강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게 어떤건지 모르고 학습된 기다림과 표면적인 애정만 갈구하고 있잖아
나 진짜 마음 찢어져버렸어...
그래서 마지막 챕터가 완전 짜릿했어!!!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몰랐던 재강이가,
연애같지도 않은 애정 붙잡고 있으면서 지리멸렬한 시간만 보냈던 재강이가!!!
드디어ㅋㅋㅋ무언가에 흥미를 느끼고 또 자기가 원하는 걸 요구하고 있구나! (무릎 탁!)
그것도 진짜 명선이랑 너무 잘 맞잖아,,, 명선이는 다 해준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너무 재밌었어!!!
나는 작품 보기 전에 작품 홈 들어가서 키워드랑 미리보기 한번 싹 훑는데
#첫사랑 이 있는 거야? 읽으면서도 으잉? 이랬거든
근데 완전 쌉 납득이고 어떻게 L으로 변해갈지도 너무 궁금하다ㅋㅋㅋ
비포로 차곡차곡 모아볼테야
재밌는 작품 읽어볼 좋은 기회 준 원덬이에게 고마워! 진짜 재밌게 잘 읽었어ㅎㅎㅎ
(이와중에 제목에 오타내서 후다닥 수정함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