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나눔해본다는 덬이 유실 1권을 나눔한다고 해서 손을 들었습니다아. 왜냐. 요즘 내 탐라에 유실 얘기가 되게 많았거든. 그래서 무슨 글인지 궁금해져서. 나눔덬은 미리보기 보고 오라고 했는데 사실 내가 키워드나 미보 하나도 신경 안 쓰고 보는 타입이라 ^^;; 솔직히 얘기하면 미보는 안 봤습니다. 한 번도 나눔글에서 뽑혀본 적 없는데, 처음으로 뽑혀봤어. 사실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엄청 놀랐음.
그리고 막 1권을 다 봄. 왜 나눔덬이 미보 보고 오라고 했는지 알겠더라. 아유 - 처음부터 엄청 하드하네. 시작하자마자 응? 응? 어???????????????????? 하고 당황했음. 그리고 기쁨의 내적댄스를 추었다고 한다. 왜? 내가 또 이런걸 엄청 좋아하거든!!!!!!!!!!!!!!!!!!!! 피폐여 영원하라아아아아아!!!!!!!!!!!!!!!!!!!!!! 수한테 안달복달하면서 온갖 짓을 다 하는 공과 몸서리치게 싫어하고 그걸 다 드러내면서 절대 지지않는 수! 사실 1권의 내용이 되게 단순하게 감금되어있는 수가 자유를 찾아 떠나고자 하고 그걸 막는 공.... (몬테크리스토백작인가)의 얘기가 전부인데도 그 사이사이에 살짝씩 드러나는 과거의 편린들이 단순하다면 단순할 내용에 양념을 뿌려주면서 이 다음이 되게 궁금해지게 만들어. 게다가 .... 절단신공 무슨일? 1권 이렇게 끝난다고요? 도대체 얘네 무슨 관계죠? 심지어 1인칭 주인공시점이라 도저히 공의 심리를 알 수 없는 1권이다보니까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 에 대한 궁금증이 하늘을 찌릅니다. 진심 이 작품은 1권 나눔으로 영업하면 99% 성공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ㅋㅋㅋㅋㅋ
후기를 알차고 재밌게 써야할텐데 말발이 없어서 ㅠ-ㅠ 나눔덬에게 미안하네 ㅠ-ㅠ 덕분에 궁금해하던 작품을 보게 되서 고마워! 이거 드씨도 있다던데 드씨도 아유.. 엄청 하드하겠구나 -///- ㅋㅋㅋㅋ 나는 이제 2권을 보러 가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