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보면 볼수록 회피형 통제광이라 맘고생 많이 하는 거 같아. 아이리스랑 결혼했던 거 말안한 것도 결혼식 전까지
자기가 정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안한 건데, 식장 예약 8주 뒤로 잡히면서 실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카를로스 성격이면 서류정리 예정대로 했으면 티케이한테 말 안하고 결혼식했을 거 같음.
아이 문제도 관련해서도 안드레아가 넌 티케이한테 물어보면 뭐라고 답할 줄 아니까 일부러 피한거라고 하잖아
카를은 이미 티케이가 아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오웬이랑 진짜 각별한 부자사이라는 걸 알고 있음
근데 자기는 좋은 아빠가 될지도 모르겠고, 생각도 별로 없음 >>> 티케이가 안다 >>> 티케이가 헤어지자고 한다
이런 논리점프를 해버려서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같이 살 집 선물했다가 차인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카를의 이런 모습들이 다 티케이를 너무 사랑하고 절대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서 왔다는 게 존나 좋은 포인트임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