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너무 귀여워 미쳤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식뿌식!
곧 요란한 소리를 내며 격렬하게 베개를 긁는다. 마치 땅을 파는 것 같았다. 문제는 지금 두 사람이 누운 자리가 땅이 아니고 이불 위라는 것이다.
뿌식뿌식!

플린의 여우 음료 2권 | 오키프A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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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베개 왜 판 거야?”
“잠자리 고르기 한 건데요.”
한숨 돌린 여우는 평온하게 답했다. 진짜 편하고 좋은 지, 휴고를 바라보고 옆으로 누워선 꼬리를 살랑거린다.
“어…. 잠자리, 만들었구나.”
“네.”

플린의 여우 음료 2권 | 오키프A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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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서 기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