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콘도피아또>
현욱: 먼저 사람 꼬셔놓고 양심없이 그런 걸 물어? (내가 언제?) 어허, 내 앞에서 갑자기 눈물 보였잖아. 그게 꼬신 게 아니면 뭐야? (네 앞에서 울면 다 좋아하냐, 그럼?) 네 눈물은 유혹이 되지.

원영: 너야말로 엄청 들이댔잖아! 먼저 꼬드긴 건 너야. (이상하네. 들이대면 다 좋아져? 서원영한테 들이댄 사람이 나 하나밖에 없진 않았을 텐데.) 그래, 나 눈 높아. 뭐, 너 정도면 잘생겼고... 성격도 좋고...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전부 잘 맞고, 좋아하니까... 아, 됐으니까 저리 가.


잘싸우고 잘맞앜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