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까서 아껴보고 싶어 한 줄 한 마디 음미하며 읽는데 아직도 많이 남았다는 안도와 동시에 빨리 보고 싶다는 욕망. 하지만 너무 빨리 읽어버렸다가는 금방 끝나버리고 말 것이란 불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