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위의 사유+힐러 클쓰마쓰 외전(ㅋㅋㅍ) 소식에 미칠 것 같습니다.
총 2명 추첨 - 아래의 발췌 퀴즈를 맞추는 사람 1명
-렌시티 또는 힐러 전권 있는 사람(인증샷에 더쿠라고 대문짝만하게 적거나 1덬으로 도배해서 워터마크 박던가…도용 못하게 해주세요) 1명 => 인증은 당첨된 후에 해도 됩니다.
3000원 이내 소설책 보내드림
원덬은 5권을 아직…못 샀지만 ㅋ…그래도! 나눔이니 봐줘 데헷
우연히도 렌시티, 힐러, 발췌이벤 모두 알라딘 서재에 있음 ㅇ.ㅇ…! 신기하군. 힐러 소장본 외전도 나 얻어야 할 거 같애…소장본…구하기 귀찮지만…노오력을…노오력…카페 가서 사기 귀차너 ㅌㅇㅌ에도 매물 좀 있나…? 털썩
여튼 웹시티 힐러 외전 많관부
마감은 한 4시 이전에 댓으로 마감하고나서 추첨, 당발 할 거고 30분 기다림. 혹시 한명만 안 온거면 귀찮으니 재추첨 안 할 수도 있서. 둘다 안 오면 재추첨함 좀 받아가걸아 ㅣㅅㅇ
근데 알라딘 렌시티 이벤이 드씨 이벤이었네. 드씨 수준으로 큰 상품 주는 거=플래티넘 등급? 여튼 젤 높은 등급만 당첨시켜주니깐 벨린이들은 참고하쉐이 난 몰랐당…
1. 그러다 정말 훌쩍거리는 바람에 나는 정작 제대로 씻지도 못한 채 화장실에서 오들오들 떨며 나와 도로 이불에 둘둘 말렸다. ㅇㅇㅇ는 울려서 미안하다며 달래 주며, 재차 열을 확인하고 약을 먹이고, 직접 휴지로 코까지 풀어 주고, 손에 뜨거운 꿀물까지 쥐여 주었다.
나는 따듯한 머그잔을 쥔 손을 꼼지락거렸다. 간지러울 정도로 한참을 달래 주니 어쩐지 더 수치스러워져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73시간
2. “……전무님…….”
“응.”
“같이, 같이요?”
“어.”
“같은, 집에서 사는 거요?”
“하하. 어.”
“같이, 같은 침대에서 잠도 자구요?”
“응. 같은 침대에서 잠들고, 저녁도 같이 먹고, 집에 들어오면 잘 다녀왔다고 인사도 하고.”
-후원자의 거리
예쁘다는 말은……. 그와도 어울리지 않는다. 그의 얼굴은 꼭 조각 같았다. 학교 미술실에서 보았던 석고상은아니고, 지나가다 보는 동상에서도 이런 얼굴은 찾을 수 없지만 이마나 코, 얼굴형이 반듯하게 빚은 듯해서그랬다. 눈을 뜨고 있을 때는 섣불리 다가갈 수 없을 것 같은데, 이렇게 눈을 감고 있으니 손때를 묻히고 싶은얼굴이다.
-이방인
3.
“네가 하는 말 아까부터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 아까부터 자꾸 횡설수설하고 있잖아. 툭 치면 나오는 대로 말하는 자판기 같아.”
물론 이렇게 잘생긴 자판기는 없겠지만…. ㅇㅇㅇ이 말끝을 흐렸다. 취한 사람들이 으레 그런 것처럼 ㅁㅁ도본인이 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다.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완벽한 희대의 미남은 심호흡을 한 번 크게 하는 것으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했다. 양 손바닥으로 얼굴을 거칠게 비빈 그는 순순히 인정했다.
-힐러 4권
4. 그가 기꺼이 심장을 포기했듯이, 목소리쯤 얼마든지 내줄 수 있다. 만약 그의 죽음 앞으로 다시 돌아간대도 이 선택은 변함없다. 이 시간의 유통 기한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르겠다. 저 눈빛이 내일 아침 부패한다해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스스로가 사랑스러웠다.
-힐러
5.
“혼자 두고 집 비우기 그렇잖아.”
“묶어 놨어.”
“뭐라고?”
“묶어 달라고, 본인이 얘기한 거야.”
ㅇㅇ을 올려다보던 조연은 그제야 그의 얼굴에서 멍 자국을 발견했다.
-김다빈 나눠갖기
6.
“아!”
그가 미간에 실금을 긋고 그제야 나를 쳐다봤다.
“그게…… 다시마요.”
“뭐?”
“세 개라서요.”
“그런데.”
그런데라니? 너구리 한 마리를 끓였는데 다시마가 세 개인 사실이 놀랍지도 않은가?
“너구리에 원래 다시마는 하나만 들어 있는 건 알고 계시죠?”
자기 입으로 명품이라고 했으니 라면을 한 번도 안 먹어본 것일지도 모른다.
“여기 지금 세 개가 들어있지 않습니까?”
“놀라야 해?”
-한소나기
7. “저는…….”
희미한 목소리가 머뭇거렸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 봤어요.”
“…….”
“밥도 먹고……. 병원도 가고……. 약도 많이 먹고.”
느릿느릿 말을 늘어놓는 목소리는 잔뜩 지쳐 있었다. ㅇㅇㅇ과 웃으며 대화를 나눴던 것이 불과 몇 시간 전이었는데, ㅁㅁㅁ는 약효가 떨어지기 무섭게 찾아온 감정 기복에 시달린 채 괴로워했다.
“……그랬는데, 자꾸 이사님이 생각나요.”
-체리사이다 / 도파민
8. “오늘부터 교육할 거야.”
급하게 숨을 삼켰다. 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ㅇㅇ이 내 등을 쓸어내리며 말했다.
“왜 긴장해.”
“…잘… 못할까 봐요.”
“못해서 교육받는 건데 못하는 게 당연하지.”
“으응…….”
ㅇㅇ의 품으로 더 파고들었다. 교육은 우리 세 사람이 더 많은 ㅁㅁ을 느끼기 위해 하는 거였다. 나만을 위한게 아니라서 더 부담됐다. 나만 포지션이 달랐고, 내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았다. 내가 못하면 ㅇㅇ과 ㅅ도쾌감을 덜 느끼게 되는 거였는데, 그건 싫었다.
“걱정하지 마, ㅎㅎ아.”
ㅇㅇ이 다정하게 속삭였다. 부드러운 목소리에 마음을 놓으려는데, 무서운 말이 이어졌다.
“못하면 혼나면 되니까.”
-bs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