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치=김견성기자]
배우 양인우가 일일드라마 '옆집 남자'의 조연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양인우는 3년전 동료배우 강서준과의 폭행시비와 거짓증언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자숙에 들어간 양인우가 3년만에 본지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철이 없었죠.특별한 사이라고 쉽게 생각한 것이'
양인우는 그 날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서준이형에게도 제가 각별한 동생이었고,내게도 형은 특별한 사람이었다."
라고 운을 뗀 그는,'서준이 형이 탑스타로서 냉정한 면모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겐 무조건적인 사랑을 퍼주는 사람이다' 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그 무조건적인 사랑에 자만해서 잘못된 판단을 내린것 같다며 양씨는 그 이후로 많은 후회를 했다고도 말했다.
'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건 친한 형을 잃은 것'
서준이형은 가장 빛나는 곳에 있지만 그만큼 외로운 사람이었다.
힘든 시기에 곁에 있어주지 못하고 오히려 그에게 상처를 준 것이 후회된다.
라고 그 당시 회상을 떠올린 양씨는 그 이후로 친한 형을 잃어버린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히며,아마 서준이형도 그러지 않았을까 라고 힘겹게 토로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면 강서준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를 위로하며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서준이 형,우리 그때처럼 술 한 잔 같이 해요'
'이제 많은 시간이 지난만큼 제가 준 상처도 많이 아물지 않았을까요?
형이랑 다시 예전처럼 지내고 싶어요.'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어보인 그는,강서준의 열애설에 대해선 '루머'라고 일축했다.
'형은 제가 제일 잘 알죠.누구에게 쉽게 마음을 여는 사람이 아니에요.그런데 하물며 열애라니요 하하하'
현재는 연락이 끊겨서 연락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 양씨는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형,이 기사보면 연락 한 번 주세요.우리 예전처럼 단 둘이서 술 한 잔 해요'
폭행시비와 거짓증언등으로 한동안 잠정적 은퇴를 했던 양씨가 이번 드라마로 재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