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흥분한 눈동자에 제일 먼저 비친 것은 뒤돌아 서 있는 사내의 등이다. 6파에타(≒180cm)는 족히 넘어 보이는 훤칠한 키에, 붉게 탄 목덜미가 보일 정도로 짧게 깎은 회색 머리카락을 가진 사내는 마호가니 테이블 위에 놓인 지도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 일반적인 선원들처럼 우락부락한 근육질은 아니지만 단단하게 넓은 어깨에서부터 역삼각형으로 좁아지는 사내다운 몸매는 단련된 군인 특유의 절도가 느껴졌다.
셰즈 아 라 헨느 1권 | 란마루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877000001
미남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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