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공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가
공이 수한테 지 성질 부리면서 상처 주는 게 별로 마음에 안 들고
후회하면서 그 나쁜 성격 싹 바뀌는 게(혹은 바뀐 척하는 게) 납득이 안 돼서인데 이건 괜찮았음
공수 둘 다 서로 한정 다정하고 유하게 굴다가
가치관 차이로 갈등이 생기고 결국 해결하는 과정이 잘 이해됐어
소설 내내 수많은 서술로 공수는 서로의 완전한 대척점 위에 있음을 주지시키고 그로 인해 한 번쯤은 갈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갈등의 인과성이 자연스러웠다고 생각
수랑 생각 가치관 이런 게 너무 잘 맞는 영화감독은 안중에도 없고 완벽히 반대인 공만 보는 점도 나한텐 맛도리 포인트였음 ㅋㅋ
사실 초반 내용은 기대보단 너무 잔잔했는데 중후반부 갈수록 더 재밌더라
공이 수한테 지 성질 부리면서 상처 주는 게 별로 마음에 안 들고
후회하면서 그 나쁜 성격 싹 바뀌는 게(혹은 바뀐 척하는 게) 납득이 안 돼서인데 이건 괜찮았음
공수 둘 다 서로 한정 다정하고 유하게 굴다가
가치관 차이로 갈등이 생기고 결국 해결하는 과정이 잘 이해됐어
소설 내내 수많은 서술로 공수는 서로의 완전한 대척점 위에 있음을 주지시키고 그로 인해 한 번쯤은 갈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갈등의 인과성이 자연스러웠다고 생각
수랑 생각 가치관 이런 게 너무 잘 맞는 영화감독은 안중에도 없고 완벽히 반대인 공만 보는 점도 나한텐 맛도리 포인트였음 ㅋㅋ
사실 초반 내용은 기대보단 너무 잔잔했는데 중후반부 갈수록 더 재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