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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에 대한 리드미컬한 동경은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지속될 분위기였다. 그렇게 설이 지나고, 아마 2월 중순쯤 되면 새것도 헌것의 일환이었을 뿐임을 통감하며, 또 한해의 결심은 흐리멍덩해질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인간의 지능으로 버틴 삼십 년은 적어도 그랬다.
그러나 그때까지 나나 하태헌이 살아 있을까?
나는 구심력을 느끼는 행성처럼 저택을 중심으로 천천히 돌았다.

크리미널 이드(Criminal Id) 1권 | Joy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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