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하가 내민 손 잡고(사실 폐하가 어거지로 잡아챈 거긴 하지만ㅋㅋㅋㅋ) 다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이상의 더 고차원적인 욕망 야망을 가지게 된 게 너무 좋아....ㅠㅠㅠㅠ

폐하는 폐하가 그리는 청사진에 외젠이라는 인물이 꼭 필요했기 때문에 외젠을 끌어들인 거지만 외젠이 그런 야망을 품을 생각도 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면 처음부터 외젠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것 같음

폐하 눈에 외젠은 야망있는 사내라서 높이 올려놓아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했으니까 콕 집어서 자기 사람으로 만든 거라고 생각함

폐하의 계획에 '끌어들여진' 건 맞지만 그덕에 외젠이 자기 야망을 갖고 그걸 펼칠 수 있게 된 게..... 너무 좋다ㅠㅠㅠㅠ

서로의 존재가 서로에게 윈윈이고 또 지향하는 바가 같아서 함께 가는 관계라는 게...진짜 보는 사람 처돌게만들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