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BL #용사모험물 #초반모험위주 #일공일수 #서브커플있음주의
#먼치킨수 #무심수 #그누구보다연상수 #상처수 #능력수
#미인공 #다정공 #순정공 #짝사랑공 #울보공아닌울보공 #헌신공 #애틋하공
-잊혀진 반신이시여, 부디 나의 세계를 구해주세요.
4,136번의 회귀 끝에 마신을 제압한 용사 일라이저.
반신(半神)은 그 용사에게 빙의해 세계를 구해달란 제안을 받는다.
대부분의 시간을 다른 신의 세계를 구하는 데 사용한 반신은
여러모로 미심쩍은 부분이 많지만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하나, 육체에 남아 있어야 할 기억이 없다.
둘, 세계의 세부 장르가 하드코어, BL이다.
셋, 용사의 동료가 동료 같지 않다.
넷, 검은색이 불길함의 상징인 세계에서 용사의 머리색이 검은색이다.
여러모로 유쾌하지 않은 상황에서 반신은 결심한다.
'일라이저야. 용사 인생 선배로서 이 거지 같은 대우를 개선해 주마.'
한참 L적은 판타지를 찾아 이것 저것 보다가 발견한 명작
참고로 표지는 둘다 수야 앞에 있는게 일라이저에 빙의한 수 뒷모습이 반신인 수
키워드에 걸맞게 초반은 확실한 모험물이야 고생한 용사를 대신해서 용사의 몸에 빙의해서 상황을 바꿔주는 스토리
중반부터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수의 과거이야기랑 수가 왜 반신이 됐는지 그런 수를 숭배하고 구원해주는 공의 모습까지
보면서 연결이 아주 자연스러웠고 스토리가 너무 재밌어서 밤새우면서 봤어
개인적으로 L의 총체량은 적은게 맞아 하지만 그 깊이를 따지자면 감히 여느 소설과 비교해도 작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해
능력수를 원하는 덕들한테는 매우 만족스러운 소설이 될거같아 수가 진짜 제일 쎄 비교할 사람이 없을정도로 그로인해 약간의 패널티가 존재하긴 하지만 그래도 능력을 펼치는 모습은 만족하면서 볼수있을거같아
공은 초반에 헷갈릴 수 있는데 정말 수를 사랑하고 경배하고 수를 위해 모든걸 다 할 수있는 멋진 기사공이야
그리고 불호일 수도 있는건 서브커플이 나오긴하는데 크게 비중이 없고 둘 이야기랄것도 없는 조연느낌이야
그치만 조연얘기 하나라도 나오는거 싫어!!하는 덕들은 조금 고민해봐도 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