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제목만 보면 뽕빨물같은데, 맹세컨데 뽕빨물 !!전혀아님!!
절대절대 가벼운 내용 아니고, 생각보다 되게 무거운 이야기야
설정 탄탄한 현판에 익숙해져 웬만큼 탄탄한 세계관이 아니면 못보는 덬들에게 정말 강추함
<리디 작품소개>
* 배경/분야: 현대물, 판타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판타지물 #첫사랑 #재회물 #하극상 #금단의관계 #나이차이
#미인공 #강공 #초딩공 #집착공 #광공 #연하공 #순정공 #절륜공 #천재공
#미인수 #다정수 #헌신수 #강수 #단정수 #무심수 #연상수 #짝사랑수 #능력수
* 공: 있는 집 자식. 모연우를 만나고야 태어나서 처음으로 애정과 상실을 경험한다.
* 수: 세 번 입양당하고 세 번 파양당하며 무뎌진 마음. 네 번째 입양된 집에서 반드시 헌터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발견한다.
* 이럴 때 보세요: 진한 사랑 이야기를 압축해서 읽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그러니까 딴생각, 하지 마. 하아. 형, 나 미치는 꼴 보고 싶어?”
던전이 열리고, 사람들 중 일부가 헌터로 발현되는 세상.
대한민국에선 헌터의 10년 의무 복무의 대가로 형제, 자매의 군 입대를 면제시켜 준다. 그러자 좀 산다 하는 집안에서 헌터가 될 만한 아이를 입양하는 유행이 번진다.
연우는 그런 방식으로 입양당한 케이스다.
한 살 어린 정우를 위해 입양되었고 헌터가 되었고, 입대했다.
입대 5년 차. 정우가 다니는 대학교 근처에 정체 모를 던전이 열리자 연우는 자원해서 그 던전에 몸을 던진다.
- 그러니 모정우의 형, 대리 입대 헌터 모연우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모정우의 일상을 지켜야 했다. 입대 전날, 싫다고 버둥거리는 정우를 억지로 짓누르고 (중략)
그 대가를 치러야 했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이런 덬에게 추천>
1. 양산형 현판이 아닌 제대로 된 현판이 읽고 싶을 때
2. 피폐+짭근+애증이 전부 보고싶을 때
3. 죽을만큼 고생하다 다시 재회하는 모습이 보고싶을 때
4. 키 180대 후반 떡대수가 보고싶을 때
5.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작품보다는 20만자 이내의 짧은 소설이 땡길 때
처음엔 진짜 그냥 양산형 뽕빨인줄 알고 깠는데, 생각보다 무거운 분위기와 깊이있는 내용에 놀란 소설이야!
진짜 벨에서 이런 작품 만나기 힘든데 촘촘한 서사+약한 피폐+애증+짭근이 다 맛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스포 최대한 피하려고 자세한 줄거리는 안썼는데, 헌터물 좋아하면 진짜 강추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