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발공, 금발수)
리디 키워드
공(권율): 강공, 집착공, 연하공, 까칠공, 상처공, 절륜공
수(일리야스): 명랑수, 미인수, 다정수, 연상수, 적극수, 능력수, 얼빠수
중반까지의 대략적인 줄거리
세계의 절대자이자 균형자 드래곤인 수는 1500년 만에 인간계에 내려갔다가 예쁜 인간 하나를 주워옴
대뜸 자길 무는 애 씻기고, 밥 먹이고, 재우고, 언어도 가르쳐주며 나름 행복한 일상을 보냄
어딘가 불안해보이던 공도 수 옆에서 점점 안정을 찾아가지만 수를 만나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공 몸이 점점 안좋아짐..
인간 손길을 극도로 거부하는 공때문에 큰 치료는 못해주고 겨우 구해온 약 먹이고 엘프에게 치료를 부탁하지만 잠깐뿐이고 열 나는 빈도도 잦아짐
그와중에 균형자로서의 의무를 다해야하는 수는 자신의 관할인 꽃밭을 관리하기 위해 공을 데리고 나서게 됐고, 중간중간 다치기까지했던 공은 결국 중간에 수 눈 앞에서 쓰러져버리는데...
놀란 수가 의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급하게 공을 데리고 자기 레어로 데려감
치료도 다 거부하던 공은 결국 수가 보는 앞에서 영원한 잠에 빠져버림..
공이 죽은 건 다 자기 탓이라며 자책하던 수는 자신의 심장 반을 줘 공을 되살려낼 계획을 세우고,
무사히 심장 반쪽을 넘겨준 수는 공이 깨어나는 모습을 보기도 전에 깊은 잠에 빠져버림
후유증으로 9만년 쯤은 잠들 줄 알았는데 눈떠보니.. 고작 계절 하나만 지나있는데..?
대체 그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https://ridibooks.com/books/1629003137?
츄라이츄라이
공의 집착+분리사망 모먼트
+) 자다 깼는데 옆에 수 안보이니까 패닉와서 자기 건드려는 엘프 귀 물어뜯음+자기도 모르게 화살촉 세게 쥐어서 손 피범벅
+) 드워프들 축제에서 수가 족장이랑 대화하니까 시끄러움+수가 곁에 없으니 다시 패닉 온 공이 나이프로 자기 허벅지 찌름
궁금할 수 있는 것 몇가지(약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음)
Q. 수가 절대자라는데 말투가 왜저래?
-> 무게감 있는 말투는 철없던 시절에 쓰다가 지금은 저런 말투를 쓰는 것 뿐! 그냥 무해한 새끼고양이 같은 느낌으로 보면 좋아! 미보 해보고 정 말투 안품어지면 어쩔수 없....ㅠ
Q. 혹시 내용이 전반적으로 가벼워?
-> 전반적으로 어리둥절한 수의 시점에서 전개돼서 호로록 읽기 좋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찌통서사도 있어! 수시점에서는 우당탕탕 반려인간 키우기지만 공 입장에선 저세상피폐(자세한 서술X)... 난 가볍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
Q. 공 과거..? 뭔데..?
-> 자세한 서술이나 묘사는 없지만, 과거에 성적으로 굴림당함(뒤X).. 못보는 소재여도 흐린눈 할 수 있을정도로 언급만 하는데 아예 지뢰면 비추!
Q. 해피야?
-> 꽉닫 해피!!!
+) 빈대라고 귀여운 고양이 나옴 수 사역마라 말도 할줄알고 걸어다닐줄도 알아ㅋㅋ
킬링타임으로 진짜 좋아서 키워드 잘 맞는 덬들은 한번쯤 읽어보는거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