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시리즈 통틀어서 나를 끝까지 읽게 한 요소는 정태의 그 자체였다.. 오바 좀 보태서 패션 본편 끝나기도 전에 이미 내 아덜램이 되어있었음. 좀 관심없는 얘기 나와도 얘만 나오면 내기준 재밌어져서 불호 부분도 태의로 극복하고 본 부분이 많음
좋은 게 좋은거지 하면서 복세편살로 살아가는 거 보고 있으면 어째 덩달아 마음이 느긋해짐. 그렇다고 호구는 아니라서 만약 당한게 있다면 갚아줘야하고, 동시에 그 원한을 오래 품고 있지 않을 정도의 쿨함. 나름의 정도 있어서 사람들을 챙기지만 선돞있지만 그 선을 지나치게 고집하지는 않고.. 나중에는 그 눈새스러움과 댕청함, 투리함도 그저 커여움... 니가 패션시리즈의 힐링 요소 그자체다 ㅜㅜㅜ
갓청기 에피때는 그냥 씹어먹고 싶었음...태의 존나 귀여워...크리스 불쌍해서 보기 힘들었을때도 태의랑 붙을 때는 그나마 보기 좀 편했음 애가 다정 힐링 인간 그자체라
2. 워낙 갓기공으로 악명이 자자(...)하신 일레이를 영접할 때 긴장을 많이 하고 봤으나 초반부터 수를 특별취급하는게 보여서 생각보다는 술술 넘어갔음
그리고 초반 개아가짓도 특별히 더 굴욕이나 상처를 줘야겠다는 마음보다는 그냥 입덕부정 상태에서 건드려보는 정도에 우리 태의가 타고난 탱커인지라 데미지를 심하게 입지는 않아서 나도 상대적으로 마음 편하게 넘길수 있었음. 그러고 태의 눈물 한방울에 넘어가고 태의 구하겠다고 다 뒤집어 놓는거 보면서 수 편애자인 나도 일레이는 생각보단 빠르게(패션 본편 4-5권 즈음에이미..) 품은 편임..
그리고 스위트까지 읽고 나선 내가 드물게도 단순 사위를 넘어서 니도 내새끼해라 상태가 되어버렸다༼; ́༎ຶ ༎ຶ`༽ 태의랑 같이 오래오래 살아 누구 하나 죽는 얘기 고마하고 ㅜㅜㅜ
나중에 스위트에서 보니까 나름 사랑받는 도련님으로 자란것도 커엽더라 ㅋㅋㅋ 태의 완전 도련님의 애착인간취급 ㅋㅋㅋㅋ
여튼 일태보는 재미로 쭉 본듯. 얘네 둘은 티키타카가 재밌는것도 큰 장점인거 같음 둘 붙여서 조연으로만 나와도 감초같고 재밌어
3. 다심이 좀 약불호였는데
생각을 해보면 리하르트가 뭐 벨계에서 수많은 개갞끼 공 다 줄세워놓고 보면 그렇게까지 최악은 아닌데 왜 내가 읽을 때도 그랬고(이래뵈도 후회공 꽤 읽음) 리뷰에 있는 일부 불호반응도 그렇고 왜 그런가 했더니
리하르트-이미 결혼 이혼 자식까지 있음<=> 크리스-동정수
공이 신체적으로 괴롭히는건 둘째치고 정신적으로 안 그래도 상처난 부분 칼 꽂고 비트는 수준으로 괴롭히는게 힘들었다.. 고마좀해 미친놈아
크리스가 공 아니어도 이미 정신이 산산조각나있음. 당연히 신체적 정신적 학대에 대해 반응이 더 민감함
크리스가 용병수라는데 하는 작중 대사만 들으면 거의 정신연령이 15살 수준으로 순진함
주변이 카일 태의라는 좀 다정한 사람들이 있어서 비교가 됨
이런 요소들의 콜라보로 객관적으로 한 짓에 비해 좀더 나쁜놈처럼 보이는 감이 있긴 함. 그렇다 해도 난 그 일부처럼 리하르트를 다심 끝까지 못품었고, 다심 마지막에도 크리스가 리하르트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매끄럽지가 않다고 느껴져서 스위트도 이쪽 얘기는 일단 사놓고 읽는걸 보류하고 있음(까놓고 말해서 안 궁금함)
오히려 태의는 모두가 경원시하는 크리스에게 서슴없이 다가와서 행복을 빌어주고 친구로서 진심으로 걱정하고 염려하는게 보여서 크리스가 왜 좋아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했는데 리하르트를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끝까지 이해못했음...보통은 이어지면 기뻐야하는데 수가 순진하고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로 묘사가 되고 공이 그 동안 가스라이팅을 오질나게 해댔던 바람에 이어져도 먼가 찜찜해서...동정이라고 하니까 더 그랬던걸지도(아냐 크리야 찾아보면 더 좋은놈 있을거야.. 약간 일케되더라고 네이트판 가스라이팅썰 과몰입한 느낌...) 게다가 분명 설정으로는 동갑인데 크리스 정신연령이 좀 찐으로 어린것처럼 표현되어서 내내 아이가 학대당하는걸 보는 느낌?(이거보면서 일태 초반 강압관계 슥슥 넘어간건 반은 태의 공도 있다는 걸 느낌 얘가 넘기니까 나도 넘어가짐)
여튼 오히려 처음에는 이러다 괜찮아지겠지 이러다 잘 풀어주겠지 이러면서 참고 읽었는데 4-5권 진행될수록 계속 전개가 실망스러워서 슥슥 넘긴듯
어쨌든 이 안에서 크리스는 좀 끝까지 안타까워서 태의 복사해서 주고 싶었다.. 카일이 좋아한다 말해주는 거 들으면서 울때 애기 안아주고 싶었음
4. 다른 인물들 얘기로는
난 사실 라만-재의는 일부 사람들이 싫어하는 만큼 싫어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음. 재의는 멍한 천재 기믹 귀엽고 라만은 뒷통수 빡치긴 하는데 뭐 패션 세계관 공들 다 지랑 수밖에 모르고 딴 놈들은 잘 되든 말든 인거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빡치지도 않는?
정창인은 혐창인 ㅇㅈ. 내가 태의가 용서가 빠르고 해묵은 원한 붙잡지 않는 면모 좋아하는데 이 놈은 스위트 나올때 쯤 되니까 손절 소리가 목구멍까지 튀어 나오더라.. 카일이랑 친구인데 카일이 훨씬 인격적으로 나은 느낌.
김정필은... 그냥 빡치지도 않았다. 처음 수 언급통해 나왔을 때도 '어? 이새끼 수 좋아한거 아냐?'에서 시작해서 '에이 뭐야 정말 수 좋아했네 병신새끼 ㅋ'로 끝난 캐릭터.
그냥.. 태의는 미친놈들 꼬이는 살이 있는거 같으니 굿 한번 해라(아 이러면 일레이도 떨어져나가나? 아냐 쀼라서 괜찮을거야ㅋㅋ)
5. 종합적으로는 여기는 커플들 티키타카가 진짜 잘되는 편이라서 그냥 무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계속 나와도 좋을거 같음. 개인적으로 일태만 따지면 스위트>다심>패션 순으로 좋았음(작품 전체로는 스위트>패션>다심 순이었음 리하크리를 아직 못품어서..)
6. 뻘로 정말 오메가버스 외전 임신 au외전 나와도 안 놀라울거 같았음.. 안 그런 세계관에서 임신 언급만 잊을만 하면 나와서 사람들 희망고문시키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게 좋은거지 하면서 복세편살로 살아가는 거 보고 있으면 어째 덩달아 마음이 느긋해짐. 그렇다고 호구는 아니라서 만약 당한게 있다면 갚아줘야하고, 동시에 그 원한을 오래 품고 있지 않을 정도의 쿨함. 나름의 정도 있어서 사람들을 챙기지만 선돞있지만 그 선을 지나치게 고집하지는 않고.. 나중에는 그 눈새스러움과 댕청함, 투리함도 그저 커여움... 니가 패션시리즈의 힐링 요소 그자체다 ㅜㅜㅜ
갓청기 에피때는 그냥 씹어먹고 싶었음...태의 존나 귀여워...크리스 불쌍해서 보기 힘들었을때도 태의랑 붙을 때는 그나마 보기 좀 편했음 애가 다정 힐링 인간 그자체라
2. 워낙 갓기공으로 악명이 자자(...)하신 일레이를 영접할 때 긴장을 많이 하고 봤으나 초반부터 수를 특별취급하는게 보여서 생각보다는 술술 넘어갔음
그리고 초반 개아가짓도 특별히 더 굴욕이나 상처를 줘야겠다는 마음보다는 그냥 입덕부정 상태에서 건드려보는 정도에 우리 태의가 타고난 탱커인지라 데미지를 심하게 입지는 않아서 나도 상대적으로 마음 편하게 넘길수 있었음. 그러고 태의 눈물 한방울에 넘어가고 태의 구하겠다고 다 뒤집어 놓는거 보면서 수 편애자인 나도 일레이는 생각보단 빠르게(패션 본편 4-5권 즈음에이미..) 품은 편임..
그리고 스위트까지 읽고 나선 내가 드물게도 단순 사위를 넘어서 니도 내새끼해라 상태가 되어버렸다༼; ́༎ຶ ༎ຶ`༽ 태의랑 같이 오래오래 살아 누구 하나 죽는 얘기 고마하고 ㅜㅜㅜ
나중에 스위트에서 보니까 나름 사랑받는 도련님으로 자란것도 커엽더라 ㅋㅋㅋ 태의 완전 도련님의 애착인간취급 ㅋㅋㅋㅋ
여튼 일태보는 재미로 쭉 본듯. 얘네 둘은 티키타카가 재밌는것도 큰 장점인거 같음 둘 붙여서 조연으로만 나와도 감초같고 재밌어
3. 다심이 좀 약불호였는데
생각을 해보면 리하르트가 뭐 벨계에서 수많은 개갞끼 공 다 줄세워놓고 보면 그렇게까지 최악은 아닌데 왜 내가 읽을 때도 그랬고(이래뵈도 후회공 꽤 읽음) 리뷰에 있는 일부 불호반응도 그렇고 왜 그런가 했더니
리하르트-이미 결혼 이혼 자식까지 있음<=> 크리스-동정수
공이 신체적으로 괴롭히는건 둘째치고 정신적으로 안 그래도 상처난 부분 칼 꽂고 비트는 수준으로 괴롭히는게 힘들었다.. 고마좀해 미친놈아
크리스가 공 아니어도 이미 정신이 산산조각나있음. 당연히 신체적 정신적 학대에 대해 반응이 더 민감함
크리스가 용병수라는데 하는 작중 대사만 들으면 거의 정신연령이 15살 수준으로 순진함
주변이 카일 태의라는 좀 다정한 사람들이 있어서 비교가 됨
이런 요소들의 콜라보로 객관적으로 한 짓에 비해 좀더 나쁜놈처럼 보이는 감이 있긴 함. 그렇다 해도 난 그 일부처럼 리하르트를 다심 끝까지 못품었고, 다심 마지막에도 크리스가 리하르트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매끄럽지가 않다고 느껴져서 스위트도 이쪽 얘기는 일단 사놓고 읽는걸 보류하고 있음(까놓고 말해서 안 궁금함)
오히려 태의는 모두가 경원시하는 크리스에게 서슴없이 다가와서 행복을 빌어주고 친구로서 진심으로 걱정하고 염려하는게 보여서 크리스가 왜 좋아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했는데 리하르트를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끝까지 이해못했음...보통은 이어지면 기뻐야하는데 수가 순진하고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로 묘사가 되고 공이 그 동안 가스라이팅을 오질나게 해댔던 바람에 이어져도 먼가 찜찜해서...동정이라고 하니까 더 그랬던걸지도(아냐 크리야 찾아보면 더 좋은놈 있을거야.. 약간 일케되더라고 네이트판 가스라이팅썰 과몰입한 느낌...) 게다가 분명 설정으로는 동갑인데 크리스 정신연령이 좀 찐으로 어린것처럼 표현되어서 내내 아이가 학대당하는걸 보는 느낌?(이거보면서 일태 초반 강압관계 슥슥 넘어간건 반은 태의 공도 있다는 걸 느낌 얘가 넘기니까 나도 넘어가짐)
여튼 오히려 처음에는 이러다 괜찮아지겠지 이러다 잘 풀어주겠지 이러면서 참고 읽었는데 4-5권 진행될수록 계속 전개가 실망스러워서 슥슥 넘긴듯
어쨌든 이 안에서 크리스는 좀 끝까지 안타까워서 태의 복사해서 주고 싶었다.. 카일이 좋아한다 말해주는 거 들으면서 울때 애기 안아주고 싶었음
4. 다른 인물들 얘기로는
난 사실 라만-재의는 일부 사람들이 싫어하는 만큼 싫어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음. 재의는 멍한 천재 기믹 귀엽고 라만은 뒷통수 빡치긴 하는데 뭐 패션 세계관 공들 다 지랑 수밖에 모르고 딴 놈들은 잘 되든 말든 인거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빡치지도 않는?
정창인은 혐창인 ㅇㅈ. 내가 태의가 용서가 빠르고 해묵은 원한 붙잡지 않는 면모 좋아하는데 이 놈은 스위트 나올때 쯤 되니까 손절 소리가 목구멍까지 튀어 나오더라.. 카일이랑 친구인데 카일이 훨씬 인격적으로 나은 느낌.
김정필은... 그냥 빡치지도 않았다. 처음 수 언급통해 나왔을 때도 '어? 이새끼 수 좋아한거 아냐?'에서 시작해서 '에이 뭐야 정말 수 좋아했네 병신새끼 ㅋ'로 끝난 캐릭터.
그냥.. 태의는 미친놈들 꼬이는 살이 있는거 같으니 굿 한번 해라(아 이러면 일레이도 떨어져나가나? 아냐 쀼라서 괜찮을거야ㅋㅋ)
5. 종합적으로는 여기는 커플들 티키타카가 진짜 잘되는 편이라서 그냥 무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계속 나와도 좋을거 같음. 개인적으로 일태만 따지면 스위트>다심>패션 순으로 좋았음(작품 전체로는 스위트>패션>다심 순이었음 리하크리를 아직 못품어서..)
6. 뻘로 정말 오메가버스 외전 임신 au외전 나와도 안 놀라울거 같았음.. 안 그런 세계관에서 임신 언급만 잊을만 하면 나와서 사람들 희망고문시키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