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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헤방 헤어짐의 방법 112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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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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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북이고 전에 기미 한 편 해봤어.

오늘 추천 받아서 112들었는데 아 여전히 신권주씨 으른 섹시 최고봉이시다. 이 목소리 연기가 약간 피곤함이 묻어나잖아. 난 이런 게 그렇게 좋더라. 냉철하고 일만 아는 사람이 피곤에 쩔어서 저음의 목소리가 좀 갈라지는 그 모먼트. 근데 그 말투로 안 그런 척하면서 배려해주고 다정한 말, 수가 듣고싶은 말들 툭툭 던져주고 유죄남 된다.

하조윤도 너무 예쁘게 흐느끼고 좋음. 나레이션이 축 가라앉은 톤인 건 아쉽지만 평생 친구이자 연인이었던 사람이랑 그렇게 됐는데 애가 당연히 가라앉아 있지 싶다.

듣다가 잠드는 게 목표였는데 다 듣고 나니까 후기를 쓰고 싶어서 몇 자 적어봤어. 하나 더 듣고 자야 할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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