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 머리가 공, 검은 머리가 수
외모 키워드는 미인공x미남수
* 공: 영선, 귀비. 한미한 집안 출신이지만 너무나도 손쉽게 내명부를 장악하고 황제와 열애 중인 후궁이다.
눈이 몹시 높아 황제인 이경을 못생겼다 구박하곤 한다.
황후인 희치는 죽마고우요, 황제는 제 손아귀에 있건만 기어오르는 시건방진 것들 때문에 머리 아프다.
햇병아리들 따위 가볍게 밟아줄 수야 있다만, 귀비가 원하는 건 권세가 아닌 사랑일 뿐.
* 수: 이경, 황썅. 후궁을 들이지 않은 황제와 명문가 출신 황후의 적자로 감히 대적할 자가 없는 무소불위의 황제다.
사내답게 잘생긴 외모이나 영선에게 구박받고 심히 자존감이 떨어져 있음.
영선을 총애하지만 뼛속부터 황제인 성격 탓에 그와 충돌을 겪는다. 특히 후궁 문제에서.
* 서브공: 희치, 황후. 전직 대장군으로 이경의 견제에 황후가 되어 홀대받고 있다.
고난하던 시기에 저를 구원하려 했던 벗 영선에게 꽤나 많이 의지하고 있다.
경국지색의 외모에 단정하고 소박한 성품, 대나무 같은 사내로 존경을 받고 있으나 사실 꽤나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는 광인.
그저 자포자기한 채 이경의 솜방망이질을 방관하던 때 마음에 변화가 생긴다.
기본적으로 수는 황제로서의 태생과 능력이 진짜 장난 아니야.
그래서 나는 황제니까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어.
이런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편이야.
근데 영선이(공)를 만나면서, 영선이를 사랑하면서 이게 조금 흔들리는거야.
중간중간 너는 후궁이고, 나는 황제니까 이 정도는 네가 이해해야 한다.
이런 모먼트가 있기는 한데, 황제도 후회하고 그러면서 발전해!
공과 서브공(희치)은 원래 친구였어.
서브공이 거의 억지로 황후로 입궁하게 되면서,
공한테 네가 후궁으로 입궁해서 애들 관리 좀 해줘라해서 입궁하게 된 공이야.
그리고 공은 어렸을 때 부터 문이랑 예에 능력을 보여서,
기방 같은 곳에서 기녀들 가르치고 그러는 일을 했었거든.
그래서 >미<에 대한 기준치가 굉~장히 높은 편이야.
근데 수는 공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에 맞는 외모는 아니었던거지.
수는 장군?같은 좀 잘생기고 부리부리하고 전장을 많이 다녀서, 근육 있는 그런 타입이거든.
그래서 처음 만났을 때, 못생겼어..! 라는 아주 .. 진심 섞인 말을 해가지고 괄대 받고 냉궁에 있다가.....
어느 날...
황제가 다른 후궁이랑 잠자리 하는 자리에
공이 끼어들어서... 3P를 하다가 총애를 받기 시작합니다....🔥🔥
공이 수한테 총애를 많이 받는데, 공이 원하는건 총애가 아닌 유일한 사랑? 같은거라서
좀 투닥투닥 거리고, 공도 자존심이 센 편이라서 둘이 좀 자주 싸워.
공이 져줄 때도 있고, 수가 져줄 때도 있고 그래!
그래서 그 사이 안좋은 시기에 다른 후궁들이 수한테 총애 받으려고 그럴 때
공이 상처받고, 수도 상처받고 ... 그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야.
봐야한다
◾️ 찐 문란수를 보고 싶을 때
◾️ 막장 드라마 느낌을 즐기고 싶을 때
◾️ 후궁 암투물을 보고 싶을 때
◾️ 티격태격 하면서도 결국엔 사랑인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눈물 좔좔 흘리고 싶을 때
◾️ 필력 좋은 글 읽고 싶을 때
고민을 좀 해야한다
◾️ 수가 다른 사람들과 잠자리를 하는 걸 보고 싶지 않을 때
◾️ 수가 여자와 잠자리 하는걸 보고 싶지 않을 때 (양인인 여자라서 수가 박히는건 동일함)
◾️ 수가 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아이를 낳아주는걸 보고 싶지 않을 때
(공이 입궁하기 전에도 이미 다른 후궁들의 아이들이 몇 있음)
◾️ 지랄맞은 공/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추가로
서브공(희치)에 대한 리뷰가 많아서 적어보자면
리뷰에 구원은 하지만, 사랑은 아니다 라는 리뷰가 있었거든? 이 문장이 찰떡인 것 같아.
서브공한테 공이랑 수가 굉장히 큰 존재?긴 하지만.. 사랑은 아니다...
재정가에 자주 보이는 작품이니까
기억해뒀다가 다음번에 재정가에 나오면 츄라이 해보세용❣️❣️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이라고 해서 나도 고민하다가 샀는데, 너무 잘 맞아서 마이벨에 적어본다..
재밌는건 같이 보면 더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