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인생드씨 기존에 있었는데 펄 듣고 펄도 너무 좋아졌어, 홍후백 성우님도 많이 좋아해
근데 낙막석 성우님 작품은 처음이었는데 펄보라에서 작품 들어가기전 원작 여러번 읽으면서 분석하고 캐릭터 연구한거
작품에 대해 명작면 코멘터리 하는거나 자기 배역이었던 막시민에게 전하는 말 등 플톡 듣고 너무 놀랬어
말씀도 잘하시지만 정말 간결하고 빠릿빠릿하고 똘똘하고 진지하고 매너있고 명작면 코멘터리에서도 첫부분 단 몇초만에 여긴 어디 부분
또 딱 한두음절 말나오는데 바로 여긴 어디 부분이에요 이러고 다 아는거있지 진짜 이런건 첨 봤어 너무 좋았음
나는 허보라나 플톡에서 너무 농담이나 장난보다는 작품 얘기 많이 하는걸 좋아하거든 (물론 모든 플톡 존중하고 좋아해, 내 취향이 그냥 그래)
근데 작품 얘기 충분히 많이 듣고 또 성우님 생각이나 그런것도 깊이있게 얘기하고 그래서 너무 좋았어
여기서 진성우님(홍후백성우님) 되게 진지하게 임하고 또 연기하다 몰입해서 우신거같더라구...그런것도 너무너무 좋드라
외전에서 진 에르하르트가 울었는데 정말 울면서 연기하셨나봐, 감정이 진정이 안되서 힘들어하시는거같드라 이런거 너무 좋았어
낙막석 성우님이 막시민에게 전하는 말에서 너무 예의바르고 진짜 실존했던 황태자에게 말하는것처럼 진중하게 그 캐릭터를 이해하면서
좋은 말과 함께 약간 위로의 말이랄까? 그런것을 조리있게 예의바른 말투로 하는게 너무 좋아보였어, 이거 듣는데 내가 다 위로가 되고 힘이 되더라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