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듣+나눔 받은 4화 듣는데 설정이 복잡해서 이해가 안 된다는 덬들이 종종 있어서 씁니당!

굉장히 두서 없지만 선드씨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ε˘̩ƪ)

스티그마타는 중세풍 서양 종교 판타지로, 배경이 되는 메인 국가는 제정일치국가인 성국(聖國)이고, 수도 역시 성도(聖都)라 하며 지역명은 제온, 그 나라의 왕은 성왕(聖王)이라 함. 

성왕은 최고위성직자임과 동시에 국왕의 역할도 겸하고 있고, 성직자들은 성직의 길에 들어섬과 동시에 속세와의 연을 끊기 때문에 대물림이 아니라 선출제. 호칭은 성하. 국왕 폐하 대신 성왕 성하라고 생각하면 됨. 

성왕을 지키는 호위 무사격 직책. 이 사람은 성왕이 있는 곳이라면 고하지 않고도 어디든 나타나고 따라다닐 수 있는 성왕의 최측근. 또한 성도 근위대 및 성국군의 총사령관으로서 성국의 모든 군 통솔권을 쥐고 있는 최고위직 무관. 성왕이 임명함.

성국(聖國)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성직자의 위세가 대단함. 성왕의 아래로 수석 신관(호칭 예하) - 대신관(호칭 은하) - 주무 신관 - 평신관 - 보좌 신관 - 견습 신관 등 성직자의 계급 체계가 있음. 모두 선출직이며 각각의 직위에 여러 명이 뽑힘. 대신관부터는 고위 성직자라 간주됨(수석 신관은 공작에 준하는 지위). 

스티그마타(Stigmata)는 성흔(聖痕)이라는 뜻인데, 과거에 기적을 일으켰던 성인(聖人)들의 몸에 특정한 흉터가 생기고 그 성인의 사후에는 이것이 다른 사람에게로 전해져 내려옴(언제 누구에게 나타날지는 신의 선택이기 때문에 알 수 없음). 이것이 성흔. 성흔마다 나타나는 신체 부위가 정해져 있음.

성흔이 있으면 초능력 같은 신의 권능 일부=성력(聖力)을 사용할 수 있는데(쉽게 말해 성스러운 마법), 성흔의 종류는 수도 없이 많고 그 종류에 따라 성력의 종류, 수준 또한 달라짐. 아무래도 성흔이 있어야만 고위 성직자가 되기 쉽고, 그 중 '성 제온의 성흔'은 가지고 있기만 하면 길거리 거렁뱅이라도 바로 성왕이 될 수 있는 성흔으로 작 중 가장 메인이 되는 성흔(막말로 성흔은 이것만 알면 됨).

※ 가장 위대한 성인(聖人) 성 제온의 성흔은 두 가지. 각각 '진신 성흔'과 '심판의 천사의 성흔'으로 부르며, 이들 모두가 '성 제온의 성흔'. 두 성흔은 한 세트 취급을 받음.

※ 꼭 성흔이 있어야만 성력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나 성흔이 없는 상태에서 성력을 쓰기란 매우 매우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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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가면서 각 귀족들의 영지 분쟁 이야기가 복잡하게 나오게 될 텐데, 그런 게 헷갈릴 때는 원작에도 동봉되어 있는 이 지도를 참고하면 좋음.

https://twitter.com/TP_ing/status/1122016376766337024?s=20

(지도에 크낙서스 왕국과 베딩턴 왕국이 표시되어 있는데 성국과는 별개의 국가고, 그밖에 듣다 보면 히오-폴리네칸 왕국이라는 공 파벨이 전쟁에서 무공을 세우고 국왕으로부터 코끼리를 하사받은 국가가 등장하는데 바다 건너 남부 대륙에 있는 국가라 지도엔 표시되어 있지 않음)

※ 각각의 영지나 타국에 대해서는 '북해에 맞닿아 있는 전통적인 북부 무역의 중심지 키리모프 공작령', '북부의 베딩턴 왕국' 같은 식으로 필요할 때마다 설명이 나오니 외우지 않아도 됨!

※ 공 파벨의 아버지가 키리모프 공작이고 어머니가 아사르 백작이므로(그래서 성이 키리모프-아사르) 공의 가문의 영지는 아사르 백작령+키리모프 공작령을 합한 저 드넓은 땅이라는 것이 됨.

또한 스티그마타 세계관에서는 남자와 여자 간에 계급적 차별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여자도 백작 부인이 아니라 백작이고(ex. 파벨의 어머니 아사르 백작), 왕위에 올랐을 때도 성여왕이 아니라 그냥 성왕(ex. 현 성왕의 바로 전대 성왕 이스칼로테). 따라서 계급명으로 성별 유추가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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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파르벨로네 데칸 키리모프-아사르(Parvellone Dekan Kyrimov-Assar) / 줄여서 파벨

직책: 성왕의 검 / 대신관(1~3화)→수석 신관(4화)

나이: 20대 중반

키: 180대 중반

외모: 짧지만 맵시좋게 자른 검은 머리에 청회색 눈동자. 취향은 갈릴지언정 미적인 부분에서는 본인 포함 모두가 인정하는 얼굴. 늘 허리를 동여맨 검은 신관복을 입고 있는데다 체형이 좋아 겉보기는 슬림해보이지만 벗겨놓으면 근육이 탄탄한 체격. 

복장: 항상 수석 신관의 복장인 검은 신관복을 입고 있고, 성왕의 검이라는 증표로 허리엔 붉은 띠를 매고 있음(원작 묘사: 성왕이 빛이라면 검은색은 곧 성왕의 그림자. 붉은 띠는 피로써 종속한다는 것. 성왕을 위해 성국의 군대를 이끄는 '성왕의 검'의 복장이었다). 

기타: 4화 이후로 쭉 수석 신관으로 나오기 때문에 뿌우단(벨방에서 스티그마타 파는 덬들)은 보통 '예하'라고 부름(다른 수석 신관도 다 예하긴 하지만 가장 메인으로 나오는 수석 신관이 파벨이기 때문).

성우: 이규창 성우님(벨방에서는 주로 무겸파벨 성우님) / 장예나 성우님(어린 시절) 

- 빙의+회귀 전 (※ 이 모습은 거의 안 나옴)

이름: 시온(Sion)

직책: 견습신관→평신관 / 수석 신관 파르벨로네의 수행 사제

나이: 20대 초반

키: 170대 초중반

외모: 갈색 머리+갈색 눈. '아름답다'라는 수식어와는 거리가 멀지만 사람들이 호감을 느낄 만한 인상. 

기타: 고아나 마찬가지인 처지라 성이 따로 없음. 빙의+회귀 전 몸이기 때문에 빙의+회귀 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스티그마타에서는 빙의+회귀 전을 회상하는 장면에서만 짧게 등장함(당연히 성우님 또한 출연 분량이 짧으셔서 '특별 출연'만 해주셨음). 

성우: 김명준 성우님(벨방에서는 주로 상추크리스 성우님) 

- 빙의+회귀 후 (※ 메인 수)

이름: 시에나스 델 마이예(Siennas Del Mayee) / 줄여서 시엔

직책: 수석 신관→성왕(1~3화는 회귀 전, 말하자면 전생이기 때문에 이미 성왕이 되어 있는 상태고 4화는 수석 신관에서 성왕이 되려 하는 즉위식 직전) 

나이: 20대 중반(파벨과 동갑) 

키: 170대 초중반 

외모: 시에나스를 경멸하는 사람들 조차 겉모습 만큼은 성왕에 어울린다고 할 정도로 찬란한 외모. 긴 금발과 보석같은 보라색 눈동자 때문에 그 자체가 하나의 화려한 공예품처럼 보임. 

복장: 성왕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흰 신관복을 입으며(흰색은 성왕의 색이라 성왕이 있는 곳에선 그 누구도 흰 옷을 입을 수 없음), 주로 금사로 화려하게 장식됨(원작 묘사: 금사를 수놓은 새하얀 옷자락이 눈에 들어왔다. 흰색과 황금색은 빛의 상징. 저런 옷을 입을 수 있는 이는 성국을 통틀어 단 한 사람뿐이었다). 

기타: 빙의 전 원래 몸 주인은 혐성 오브 혐성에다 멍청했음(빙의된 시온은 착하고 똑똑해서 원래 몸 주인인 척 하기 위해 종종 이 혐성을 흉내내..지만 원래 몸 주인은 그냥 혐성이 아니라 패악 수준이었기 때문에 발끝에도 따라가지 못함). 빙의 전과 빙의 후를 구분하기 위해 빙의 전의 혐성 상태를 '찐시엔'이라고 부름. 출신 가문인 '마이예'는 작 중의 빌런 가문. 
성우: 최승훈 성우님(벨방에서는 주로 하원 성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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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라 자세히 알려줄 수 없으나 이런 것과 관련된 부분 전-혀 걱정 안 해도 됨.

아이러니하게도 그 와중에 성국 율법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성전에 사생아의 출산은 신에 대한 배반이라 명시되어 있으나 성직자의 육욕을 위한 행위를 금지하는 것은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해 냈다. 배우자 이외의 사람과 간음하지 말라는 혼인 서약으로도 묶이지 않은 신관들은 그때부터 마음껏 방종할 수 있는 길을 찾아냈다. 

(4화에서 파벨의 나레이션으로 나오는 내용)

"예하(파벨=공)께서 그러셨단 말입니다! 신이 준 것은 모두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런 고로 쾌락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거세하지 않고 둔 것은?" 

"신께서 쾌락을 허락하신 것이나 마찬가지다!" 

(6화에서 파벨의 부하들이 이야기하는 내용)

= 매우 해도 됨. but 성국에서도 동성간의 관계는 좋지 못한 것으로 인식되긴 함. 

맞게 들으셨습니다! 쭉쭉 들으십셔!^0^

(드씨 기준) 1화 맨 앞에 잠깐 나오는 장면 말고 본격적으로 붙는 건 5화부터!

ㅇㅇ 꽉닫해피

34화가 스포 내용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씬만 있는 트랙이므로 기미 환영!^0^ 다른 씬 트랙은 강스포 요소가 있어서 기미가 어려움(˘̩̩̩ε˘̩ƪ)

ㅇㅇ 가급적이면. 근데 스포 요소가 많아서(본편 완결까지는 계속 있음) 어쩌다 하나 밟았는데 어떡해?ㅠㅠ 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음! 그거 말고도 많아..

매우 가능. 각색 잘 됐음.

개인적으로는 비추천. 작가님도 한 화마다 전말이 밝혀지는 연재용 작품으로 구상하고 쓴 거라고 하셨고, 파벨 성우님께서도 드씨 쌓아뒀다 한꺼번에 듣는 분들 많이 계시지만 그러지 마시고 연재 같이 달려달라고 여러 번 추천하셨음. 구간별로 이 다음엔 어떻게 될까...! 하는 반전 요소가 있고, 정보량이 많아서 한꺼번에 들으면 놓치는 게 있을 거라 생각함..

화목토 저녁 7시는 뭐다? 스티그마타다^0^ 참고로 드씨는 외전 포함 5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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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스가 성왕으로 즉위하려는 즉위식 직전, '성왕의 검' 파르벨로네가 시에나스를 이끌고 있음)

파르벨로네: 발코니에서 시작할 겁니다.

시에나스: 뭐?

※ 6화에 나올 부분을 미리 들려주는 것.

(참고로 이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하는데, 키스다 싶은 키스가 나오기 전까지 나오는 쪽 소리는 모두 경애의 표시로 손등 혹은 발등에 하는 키스) 

시온: 등줄기에 축축한 한기가 기분 나쁘게 들러붙었다. (※ 회귀, 빙의 전 수)

살려주세요 하는 애는 시온의 어린 시절(회상). 

마이예 가문의 학살로 인해 구덩이 속에 파묻혀 있던 시온이라는 아이를 시온이 태어난 마을의 이웃 마을에 살던 늙은 신관 랭스터가 구출해 견습 신관으로 만들고 키웠다는 내용. 

1화의 3년 후 시점. 수가 빙의하게 될 몸인 시에나스가 성왕(호칭 성하)이 되는 즉위식이 열리는 당일.

이 시점엔 아직 시에나스는 수석 신관(호칭 예하), 파벨은 대신관(호칭 은하). 

시온이 자기네 마을에서 예배를 보는데 갑자기 예정에 없던 일식이 일어남(성국에선 대단히 불길한 징조). 천둥번개 치고 난리가 남.

사람들은 당연히 소란스러워지고, 이전의 학살 사건의 원귀들 때문이라고 믿는 마을 사람들이 견습 신관인 시온을 붙잡고 사람들이 학살당해 파묻힌 숲속으로 가서 원귀들을 달래달라고 애걸함.

보좌 신관 피리아는 시온이 거부할 수 없게끔 설득해 시온을 숲으로 보냄. 시온이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그리고 시온에게 성 제온의 '진신 성흔'이 나타남(그래서 고통스러워 함). 

정신을 잃었던 시온이 마을로 돌아와 정신을 차림. 파벨이 시온에게 자기를 따라 성도(=수도) 제온으로 가지 않겠냐 권하고 시온은 그를 따름.

그 후 몇 년이 지나, 지하 감옥에 쇠사슬로 묶여 있는 시온.

성흔은 그 성흔이 나타난 부위를 물리적으로 도려내서 다른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기 때문에(이런 사악한 마법을 '사술'이라 함), 시에나스(현 성왕, 빙의 전 몸, 혐성)가 시온을 대성전에 잡아다 진신 성흔을 자기한테 이식할 사술을 펼치고 있음. 

그러다 갑자기 대성전이 무너지고, 시온은 이대로 죽나 했으나 시에나스의 몸에 빙의하게 되었고, 시점 또한 바뀌어 성왕의 즉위식 당일. 

시에나스가 아직 성왕이 되지 않았고 수석 신관(호칭 예하)인 상태. 

~타이틀콜~ 

성왕 시에나스의 즉위식 당일. 즉위식을 위해 직전까지 각종 공사가 진행되고 있음. 파벨은 눈에 띄지 않게 평범한 수사복을 입고 공사 현장을 감독하며 당부의 말을 건넴. 

그 후 시장으로 나간 파벨. 파벨의 얼굴은 성국 사람 모두가 알지만 후드를 푹 눌러 쓰고 있어서 편하게 행동함. 시장의 잡화상에서 가죽 장갑을 구매하려고 살펴보고 있음. 

그러자 한 노인이 갑자기 뛰쳐 나와 청과물 좌판에 부딪히고 도망감. 이 사람은 비스비오스키 대신관으로 암살자에게 공격을 당하고 도망가던 것(결국 죽음). 

그를 뒤쫓던 암살자를 파벨이 붙잡아 처리하고(나름 죽이기 직전 성호 긋고 기도도 해줌), 소란이 일어난 것을 보고 경비병들이 다가옴. 후드가 벗겨져 신분을 감출 필요가 없어진 파벨이 피투성이가 된 수사복을 벗어 태우라 명함. 

같이 온 나이 든 여성은 카시안 수석 신관으로, 파벨의 스승님. 수석 신관으로서 성왕의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선 것. 이후 파벨과 티키타카. 

시에나스(빙의 전 찐시엔)가 어떠한 이유로 대신관인 파벨을 갑자기 수석 신관으로 임명한 상태. 이것을 안 파벨의 시종이 수석 신관들만 걸칠 수 있는 붉은 망토를 미리 준비함. 파벨은 이에 대해 탐탁치 않아 하면서도 결국 받아 걸침.

대성전에 다다르자 어떤 수석 신관(남자 노인 목소리)이 갑자기 파벨에게 말을 걸어서 파벨의 출신에 대해 비꼬고 파벨도 이에 응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