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방에서 일명 벽돌단?들에게 영업당해서 미필고를 읽어보았음
후기카테 처음이라서 어떤식으로 써야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독서감상문처럼 작성해보자면
본편 미필고는 정말 후루룩 읽었다 우연(공)과 인섭(수)의 첫만남과 서로에게 감겨가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로웠고
개인적으로 공의 캐릭터성은 정말 작가님께서 잘 표현했다고 느꼈음
이 작품을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서사가 어떤것인지 어떤 공을 좋아하고 어떤걸 좋아하지않는지 확실하게 알수있었음
미필고 다음 확정고에서 약간 루즈함과 답답함을 느꼈는데 수의 회피?형 성격이 나에게는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그게 싫다, 불호다 이건 아니고
그냥 보면서 내가 답답했음..수는 충분히 사랑받아 마땅한데 공은 수를 엄청 좋아하는데 그걸 버거워하는? 수가 안타까웠음
마지막 연애사 연애사는 과거이야기가 참 좋았는데 수와 공의 첫만남과 미국에서의 이야기들을 아무생각없이 피식피식 웃으면서 볼수있었음
히든트렉까지 다 보고나서는 수에게 느꼈던 답답함이 미안해질만큼 수가 매력적인 캐릭터라는걸 알게됨
두 사람의 연애이야기를 전재로 하지만 어떤 면으로 보면 인섭이 어떤식으로 성장해가는지 볼수있어서 그것또한 재미였고
공의 더티톡은 참으로 섹시했지
가볍게 후루룩 읽기 좋고, 생생하게 그려낸 캐릭터들의 서사가 이야기에 잘 녹아들어서 벨 입문작으로 왜 추천하는지 알게되었음
본문에 수가 약간 답답하다고 했지만 읽다보면 이해가되고 그런 성격의 수였기에 우연의 성격을 받아줄수있고 편안하게 해줄수있다는것또한 알수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