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onair [마이벨] 🤴영애 나와 함께 이 책을 읽어주겠소? #서양물 #혁명물 #이공일수 #귀족공 #의사공 #미인수 #혁명가수 #성공한 혁명 망한 사랑#새드 #후폭풍여운 #문학같은 #단편
1,626 11
2021.05.19 00:53
1,626 11
https://img.theqoo.net/rBrOF

내 오늘 밤 🌙⭐️ 영애를 울리기 위해 왔다네.😏
아 물론 그렇고 그런 응큼한 말을 말하는게 아니라 엣헴... 😅
좋은 책 한 권를 가지고 왔다는 말이라네. 😏
제목은 < 어떤 몰락의 역사 >라네.

https://img.theqoo.net/yfyPu

이 책은 정말 잘 쓴 단편 중 하나라 생각하네.
단순히 영애가 좋아하는 남사스..아니...
남자와 남자의 엣헴..😅
그렇고 그런...흠흠... 비엘 소설 같은 느낌보다
격동의 시기에 휘말린 세 인물들의 사랑,동경, 애증, 그리움 등이 다층적으로 담겨진 소설이라네.
아! 물론 영애가 좋아하는 그렇고 그런 비엘 소설적 재미도 물론 충분히 가지고 있다네.

https://img.theqoo.net/tVQzC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는 소시민 울버리히, 눈부시게 빛나고 혈기 넘치는 혁명가 모리스(옌) 혁명체제 이전의 권력가 에른스트, 이렇게 혁명 시기를 대표하는 세가지 포지션의 등장인물들이 나온다네.

이 글이 매력적인 이유는 의사공과 귀족공의 시점이 서로 교차하면서 모리스(옌)의 서사를 완성해준다는 점이야. 그래서 자연스레 독자들도 시대에 굴복하지 않고 뜻을 관철하기 위해 나아가는 모리스(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오.

아! 물론 난 영애들을 제일 사랑하지만❤️😏

천한 출신으로 과격한 혁명 노선을 밟으면서 의사의 동경과 사랑을 불러 일으킨 모리스, 오랜 혁명 생활속에서 부상을 입고 돌아온 모리스는 그런 평범함을 오히려 사랑했다 고백하지.

하지만 의사는 돌아온 모리스가 가지고 온 에른스트의 일기 속에서 모리스의 놀라운 과거를 발견해. 에른스트가를 몰락시키기 위해 천박하지만 사랑스러운 ㄴㅏㅁ ㅊ ㅏㅇ 을 연기했던 옌. 옌을 천박하다 여기면서도 에른스트는 그가 가진 특유의 빛남과 사랑스러움 그러면서도 한없이 인간적인 깊은 모습에 속절없이 빠져버려. 에른스트의 고뇌를 통해 의사는 모리스(옌)의 모습을 관음하고 질투하고 사랑과 혁명 사이에서 흔들리는 진짜 모리스의 모습을 보게 된다네.

그렇다면 영애가 생각하기에 무엇이 모리스(옌)의 진짜 모습일 것 같소?

둘은 너무 다른 대척점에 서 있는 듯 하면서도 두 인물의 교차되는 서술을 통해 또 어느 지점에서는 한사람의 인물처럼 또 자연스레 겹쳐진다네. 이를 통해 격동의 시기를 버텨내는 한 혁명가의 사랑, 동경, 애증, 경멸, 조소 등 다층적이고도 다면적인 인물의 모습과 감정이 읽는 이에게도 절절히 전해진다네.


https://img.theqoo.net/CtpOL

더 이상은 스포니 많이 밝히지 않겠네.
하지만 압권은 마지막 부분이라네.
남겨진 이들만이 그리워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밤🌙💫....
아마 마지막까지 읽으면
오늘 밤 영애께서 많이 울거라 생각하오🥲

한번 읽어보겠소 영애?💃🕺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272 12.05 12,0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2,6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37,6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69,0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87,754
공지 알림/결과 ❤️소설/웹툰/드씨/벨드/벨게임 등 모든 1차 BL 언급 가능❤️ 65 24.02.18 327,099
공지 알림/결과 비엘 장르가 궁금하거나 막 입덕한 뉴비들을 위한 정리글 37 22.03.14 544,001
공지 알림/결과 *.:。✿*゚¨゚✎・✿.。.:* BL방 공지 *.:。✿*゚¨゚✎・✿.。.:* 34 19.07.08 632,066
공지 알림/결과 1차상업BL카테 안물안궁 리스트 (feat. tmi) 25 17.09.23 690,589
공지 알림/결과 1차상업BL 카테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의 기준 (상업비엘이란?) 22 17.07.25 673,8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3 onair [마이벨] 지이인짜 특이한데 귀여움가득하고 힐링되는 단편웹툰 제발봐줘 7 24.04.13 1,273
392 onair [마이벨] 하찮지만 존나 귀여운공... 개잘생인데 은근또귀여운 미남수....약배틀 킥유어하트 제발봐 4 24.04.13 1,655
391 onair [마이벨] 굴러라 3 24.04.13 1,092
390 onair [마이벨] 짝사랑을 포기한 날부터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5 24.04.11 1,445
389 onair [마이벨] 싸우던애들이 ㅅㅅ하는게 존맛인거 다들알지? 8 24.04.11 1,567
388 onair [마이벨] 죽고싶어하는 수에게 다가온 자외선같은 햇살잔망공 6 24.04.09 1,482
387 onair [마이벨] 늙은늑대와어린여우 여기서 어린여우가 공인 4 24.04.06 1,409
386 onair [마이벨] 수한테 잘 보이고 싶은 내숭여우공 9 24.04.05 1,120
385 onair [마이벨] 선물상자에 곱게 담긴 쓰레기라 양심의 가책이 덜 느껴지는 4 24.04.04 1,338
384 onair [마이벨] "덬들아, 너희들은 소중한 아이야" 집착공에게 자낮수를 주세요! 같이 보자 3 24.04.02 1,041
383 onair [마이벨] 혐관짝사랑 좋아하는사람 다들어와야만 6 24.04.02 1,381
382 onair [마이벨] #개아가공#광공#후회공#황제공#말더듬수#자낮수#절세미인수#마법사수#능력수#재회물#판타지물 9 24.04.02 2,048
381 onair [마이벨] 아주 지대로 후회하는 공 보고싶나요 프렛리스원더 보십쇼 5 24.04.01 1,001
380 onair [마이벨] 같은집에사는 히어로공과 빌런수(하지만 서로 정체를모르는) 4 24.04.01 879
379 onair [마이벨] 네임버스 X 서양 황제공 X 동양 무림고수 (고수도 수다) 7 24.04.01 936
378 onair [마이벨] 수 같은 그룹 멤버들이 양다리 학교폭력 마약을....... 두번째별이떠오르면만나러갈게(두번째별) 3 24.04.01 731
377 onair [마이벨] 아 거 방역하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 (영업용 스포가 있어용 열심히 썼던거라 재업.. 선릉랜드 참여 가능..) 7 24.03.31 1,266
376 onair [마이벨] ....🙄🔞 4 24.03.31 1,107
375 onair [마이벨] 수가 자기가 써보려고 장난스레 목줄 사왔는데 14 24.03.31 992
374 onair [마이벨] 원수와 섹못방에 갇혔다?! 4 24.03.31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