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현오는 절대적인 자기 기준에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인데
이매를 만나고는 그 절대적인 기준이 이매가 되어 행동하는데도
그것마저 '기현오 마음대로' 같아보이는 점이나

타의에의해 순수함과 무지를 지켜왔던 이매가
기현오를 만나고 순수와 무지를 깨고 그걸 악인인
기현오의 방식으로 배우면서도 여전히 순수해보인다는게
넘 좋았음 악인과 함께하며 검어지는걸 기뻐하는 이야기...라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는 이매가 하얗게보여서 좋았어


일방적으로 기현오가 이매를 구원하는건데도
애정의 무게나 갑을느낌이 나지 않게하는
기현오의 흔들리지않는 다정함때문에
이매의 과거사에도 불구하도 피폐함이 안느껴짐...
그냥 기현오 이매앞에서 너무 여우같아 ㅋㅋㅋㅋㅋ
최선을 다해서 꼬시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매가 현오를 만나는 순간부터 구원이 시작되기때문에
고구마느낄 구간없이 흥미진진하고 카타르시스 느꼈어 ㅋㅋㅋㅋ


보기전부터 불호후기로 무당얘기를 봤었는데
나는 이매와 이매엄마의 맺혀있는 한을 대놓고 이야기하고
그걸 풀어헤치고 이매가 이겨내는 과정이 필요했을거란 생각이들었어서
그냥 이해해버림


이미 죽어없는 사람의 깊은 한과
이제 잊고 다시 시작하기로 '묻어둔' 이매의 깊은 한을
풀어헤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방법이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작가가 선택한 방법은 이거인거니까
그리고 나는 이매가 하고싶어해서 < 라는 이유로
굿을하게 하는 기현오도 딱히 캐붕으로 안느껴졌기때문에
끝까지 넘 재밌게봄 ༼;´༎ຶ ۝༎ຶ`༽


피폐라고 생각했는데 정태때문에 웃을일이 너무 많았고ㅋㅋㅋㅋㅋ
현오가 복수해주고 마무리 칼자루는 이매에게 쥐어줘서 더좋았음

그리고 둘이 각각 약하고 정신 못차리고하는 씬들이...아주... (*´ლ`*)

재정가 2시간남았나?

고민되는 덬들 다 샀으면 좋겠다


기현오 ❤ 정이매 영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