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글주의 + 스포주의 + 개인해석주의 ))
미필고 ~ 연애사 히든트랙 (700원짜리) 까지 꼭!!! 읽고 보길 추천
인섭씨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을때 장면을 우토님이 ‘미필고-확정고-연애사(히든트랙)’ 에 걸쳐 우연•인섭 각 시점으로 보여주셨는데 이때 장면을 각각 둘의 시점으로 보니까 너무 좋아서 발췌랑 내가 생각한 해석을 주절주절 써봄.
그리고 우연•인섭 시점 한 번에 비교해서 보면 좋을것 같아서 모아봤는데 전문으로 다 발췌못하고 생략한것도 있으니까 더 자세한건 이북에서 비교하면서 읽으면 좋을것같아 (*´ლ`*)
cf. 중간중간 내 생각도 있으니까 시점 비교만 할 덬들은 발췌만 봐도 될듯!!
🧱 시작 - 미필고 4권 🧱
그와 동시에 문이 벌컥 열리고 이우연이 뛰어 들어왔다.
“시발, 오늘은 내가 저녁에 스케줄 잡지 말라고 했잖아요! 누가 스케줄 잡았어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4권 | 우주토깽 저
“그게 중요한 방송이니까 잡았지.”
“중요한 방송이고 나발이고 난 안 갑니다.”
“뭐? 지금 방송을 펑크 내겠다는 거야?”
“분명히 저는 오늘 저녁부터 내일 하루 내내, 스케줄 비워 달라고 얘기했어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4권 | 우주토깽 저
“됐어요. 이미지고 나발이고, 나 지금 공항 가야 하니까.”
“공항? 공항에 왜 가.”
“인섭 씨 와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연애사 4권 | 우주토깽 저
맨 처음 나온 부분은 미필고 4권 외전인데 이우연이 미국에서 인섭씨 온다니까 방송 펑크내고 🙄 김대표 람보르기니 차키 스틸해서((영고김.영고차)) 공항가는 걸로 짧게 나오고 끝이였는데
공항에서 우연•인섭이 어떻게 재회하는지 확정고랑 연애사-히든트랙에서 우연•인섭 둘의 시점으로 나눠서 보여줘.
🐥 인섭시점 - 확정고 3권 🐥
https://img.theqoo.net/JVUch
https://img.theqoo.net/QCPxz
네?!?? 거의 두시간이요??! 인섭이 입술 명란젓 됐겠다...
인섭이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로 결정했을 때, 기쁘지만은 않았다고... 아니, 많이 두려웠다고 서술되어 있어. 제니를 위해 복수를 결심 한 후 한국 가기로 했을때 보다 배로 무서웠다고ㅠㅠㅠ
과연 자신이 이우연과 모든 게 끝났을 때, 그 후를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려움을 느꼈고 그래서 인섭은 한국 오기전에 각 종 연애이론서에 밑줄, 정리까지하며 열공했다고 나와. (인섭씨 ㄱㅇㅇㅠㅠ)
이때의 인섭은 소중한 가족을 뒤로 한채 한국으로 오기로 결심하고 왔는데 우연과의 연애가 끝이 났을때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어.
솔직히 저 부분 읽었을 때 공항 도착하자마자 잘 왔다는 말없이 차로 데려가서는 ㅋㅣㅅ해서 와... 이우연 얼마나 고팠으면ㅋㅋㅋㅋ 그래도 너무하네 잘 왔다는 말 먼저 해주지 이랬는데
확정고 4권을 읽고 아... 이래서??? 하고 생각이 바꼈어.
과연 이때의 이우연은 어떤 마음이였는지! 담권 확정고 4권에서 나와
🧱 우연시점 - 확정고 4권 🧱
이우연이 미국으로 인섭을 보러 갔다 온 후
통화만 간간히 하고 얼굴로 보는건 이때가 처음이었는데
https://img.theqoo.net/gwxRG
소리 내서 인섭이 부르려다가 이우연 본인 찾는 모습이 좋아서 계속 찾게 나뒀다가 🤦🏻♀️
https://img.theqoo.net/KNlxg
서로 눈이 마주치자 인섭이 부르려는데 인섭이 이 뿅아리가 활짝 웃으면서!! 하얀얼굴에 천진난만한 웃음지으면서!! 다가오니까
(하..얼마나 기여웠을까ㅠㅠㅠ 나도 보고싶다)
https://img.theqoo.net/zTQTY
말도 안하고 바로 잽싸게 손목잡고 차로 데려가서 폭풍ㅋㅣㅅ🤭
(나중에는 거의 뜀빡질ㅋㅋㅋㅋㅋ 엄청 급하셨나봐요 이우연씨^^)
그제야 살 것 같다는 분리불안공 이우연,,,
https://img.theqoo.net/NEKzC
폭풍같은 ㅋㅣㅅ타임이 끝난후 그제야 웃으면서 어서와요 말하고 끌어 안으면서 인섭이라는 온전한 존재를 누리며 안심해.
인섭이 시점에선 ㅋㅣㅅ하고 어서오라는 말한마디 없어서 안한줄ㅋㅋㅋㅋ 우연아 그래도 말을 하긴 했구나ㅋㅋㅋㅋ 순서가 바껴서 그렇지(아예 안 한줄 알았는데) 웃으며 다정하게 어서오라고 말도 해주고 끌어 안아줬지만 이우연의 웃음을 보고 이별의 두려움을 느꼈던 인섭이ㅠㅠㅠㅠㅠ
🧱 우연시점 - 연애사 : 히든트랙 🧱
그 후 엄청난 갈등의 산을 넘어 둘은 단단해진 연인이 됐고, 앞에서 우연.인섭 시점 한 번씩 보여줘서 그렇게 끝날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히든트랙에서 우토님이 한번 더 우연시점으로 보여주셔서 넘 좋았어ㅠㅠㅠㅠㅠ
https://img.theqoo.net/Qhnnz
그 이우연이 세!상!에!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고
https://img.theqoo.net/lFXcv
귀국 열흘 전부터 매일밤 공항으로 가. 어떤날은 밤도 새고 그렇게 며칠 버티다가 드뎌 인섭이 오는 당일!! 미필고 4권에서 나오는 그 장면ㅋㅋㅋㅋㅋ
https://img.theqoo.net/FqsQS
환하게 웃으며 자신에게 오는 인섭을 보는 순간,
이우연은 숨이 막히고... 이 부분 우토님 한 번 더 보여주심. 그러고 뒤에 둘이 대화 내용 나오는데 넘 좋으니 복습 추천!
인섭씨 귀국 장면을 각각 둘의 시점으로 보니까 당시 둘의 마음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내 기준)) 저 장면을 우토님이 미필고-확정고-연애사 히든트랙에 걸쳐 비하인드?식으로 하나씩 풀어주시는 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재밌었어ㅋㅋㅋㅋㅋ
확정고 3권 인섭이 시점이 나온때가 서로 오해하고 있을때인데, 공항장면을 회상하며 이별에 대한 두려움을 '인섭의 시점'을 통해 보여주니까 왜 인섭이 말을 안하는지 감정선이 이해됐고,
왜 저 장면을 각 시리즈에 걸쳐 우연.인섭 각각의 시점으로 보여줬을까 생각해봤는데 인섭에게 있어서 가족이란 존재가 큰 데 그런 가족을 뒤로하고 이우연만 보고 한국행을 결심할만큼 이우연에 대한 인섭씨의 사랑이 크고 커서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 배가 된 인섭의 모습과
인섭이 간다는 문자에도 여러가지 사건으로 인해 인섭이 못 오는건 아닐까 전전긍긍하는 모습, 아직 이우연 내면에 인섭을 또 다시 잃을까 불안해하는 모습등 을 시점전환하며 보여줌으로써 둘의 갈등을 더 빌드업하게 해준 장치 같았어.
맨 마지막 히든트랙에선 공항장면 회상을 이우연 시점으로 한 번 더 보여주면서 자연스레 필립피터 떡밥회수까지 크... 갓엔딩 👏👏👏
미필고 시리즈 복습 할 때 마다 느끼지만 읽을 때 마다 새로운 떡밥회수? 그런것들이 발견되는게 너무 재밌고 신기해ㅋㅋㅋㅋㅋ
무튼 우토님이 결혼사랑 육아사 등등 써 주 실 때까지 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