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입에 담고 있던 수박씨를 퉤 하고 장난스레 뱉었다. 수박씨가 진여원의 턱으로 날아가 붙었다.
내가 해 놓고도 가슴이 철렁했다. 진짜 얼굴로 뱉은 게 아닌데 거기까지 날아갈 줄은 몰랐다.
“죄송……합니다.”
장난이 심했던 것 같아 수박 물을 삼키며 말했다. 그래도 이왕 뱉은 거 웃긴 모습이나 눈에 담아 둘 생각으로 그를 빤히 쳐다봤다.
웬걸, 턱밑의 수박씨가 점처럼 보였다. 게다가 금욕적인 느낌에 섹시함마저 풍기고 있었다. 수박씨를 붙이고도 웃기지 않은 인간은 진여원뿐일 것 같았다.
한소나기 3권(한바탕 내리는 소나기 뒤에) (완결) | 채팔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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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미친비글ㅋㅋㅋㅋㅋㅋ🤦🏻♀️🤦🏻♀️🤦🏻♀️🤦🏻♀️🤦🏻♀️골때려
어떻게 진사장한테 수박씨를 뱉어버리냐 용자야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