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래치
신지겸(공) : 게이바 사장, 무심공, 냉혈공, 미인공
채은수(수) : 카페 사장, 병약수, 짝사랑수, 자낮수
수가 편두통, 비염, 중이염, 빈혈, 천식이 다 있어서 어릴때부터 약해
그래서 호흡곤란도 자주 오고 잘 쓰러져


첫만남은 수가 공가게 앞에서 쓰러지고 공이 그걸 보게 되는데
쓰러진 사람 앞에서 공 말하는거봐ㅠ 그래서 수도 상처를 받으려는데

우리 은수가 얼빠야

그래서 넉달동안 매일 공 가게를 찾아가. 누가 봐도 공 좋아하는 티 팍팍 내면서ㅎㅎ


아픈 사람 앞에서 신지겸 말하는것좀봐ㅡㅡ

처음인 사람이랑 자는거 싫어하면서도 수랑 자놓고
수가 삽질하니까 답답해서 막 내뱉어

말하는거 보면 한대 콱 쥐어박고 싶은데
그래도 은수한테 작업거는 다른 손님 쫓아내고

4년동안 일한 직원한테도 안 준 번호를 은수한테 주고

은수한테 좀 잘해주라는 직원들한테 짜증내고

다른 손님이 은수한테 작업거니까 준비실에서 휴지통이랑 캐비닛 발로 차고

은수가 같이 밥먹자고 한날 기분 좋아서 직원들한테 잘해줘
누가 봐도 감긴 사람의 태도지?ㅎㅎ
은수가 삽질을 하기도 하고 그거에 답답해서 엄청 상처주는 말 많이 하는데
그래도 중간중간 행동들이 누가봐도 감긴 사람의 행동이라 난 재밌게 봤어ㅎㅎ
외전은 리커버인데 2년 뒤의 내용이야!


은수는 더 열심히 표현하고


지겸이도 더 표현하고 은수 먹이려고 요리도 많이 하고 이정도면 다정공이지ㅎㅎㅎ

지겸이한테 여전히 은수는 귀찮은 존재이지만
이제는 귀찮지 않았으면 좋겠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귀찮게 하고
생각하는 걸 모두 다 말하길 바라게 됐어

막권까지도 병약해!
병약수가 건강해지는 것도 좋지만 마지막까지 병약한 것도 난 좋더라..ㅎㅎ
미안하지만 좋은건 좋은거니까(끄덕)
영업글이 처음이라 제대로 잘 쓴 건지 모르겠지만
읽고 잘 맞는 덬들 꼭 있었음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