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크타님의 <블러썸>을
딱 한줄로 요약한다면 저 문장이 아닐까 해.
저 문장을 봤을 때 심장이 너무 뛰었고
가슴이 벅찬다는 기분이 뭔지 알게 됐어.
내가 오늘 추천할 <블러썸>은 단편의 짧은 분량이고,
키워드를 보자면 정말이지 마이너한 작품이야.
참고로 나는 미남공 미인수 아니면 먹지 않는 편식러 중의 편식러인데
그럼에도 이 작품은 정말 추천하고 싶어.
키워드에 묶여버리기엔 너무 좋은 글이거든.😭
<여기부터는 줄거리>
주인수 시훈은 대기업에서 정리해고 당하고
학원강사로 일하는 평범한 남자인데
부인하고의 사이도 데면데면해서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남자야.
그런 수의 눈에 들어온 한 남자.
공 묘사 치고는 정말 독특하지? 주인공 경은이야.
경은이는 겉모습 말고도 특이한 특징이 있는데,
그건 바로 글씨를 아주 잘 쓴다는 것과
기억력이 비상하게 좋아서 자기가 본 글을 달달 외울 수 있다는 거야.
그럼에도 변변하게 배움을 받진 못해
제대로 된 교육과정과는 거리가 먼 남자.
시훈이 그런 경은에게 책을 건네게 된 것을 계기로
경은이 시훈의 집에 드나들게 되며 둘의 사이는 급격하게 가까워져.
그러다 어떤 날에는,
시훈은 생전 처음으로 자기 속마음을 경은에게 털어놓게 돼.
그러면서 둘의 사이는 더더욱 가까워지고.
이렇게 어두워 보이지만 둘이 그래도 할 건 한다?
한번 볼래?
🤭🤭🤭
작중에 시훈이 경은에게 알퐁스 도데의 단편집을 선물하는 장면이 있어.
경은은 매우 어색해하는데,
고아라서 자기 것을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대.
그런 경은에게 시훈은 말해줘.
정말 다정한 말이지 않니😭
그리고 그런 경은이 갖고 싶었던 것은........!!!!!!!!!!!!!
그것은 직접 눈으로 봐줘!!!!!
이렇게 눈물나게 따뜻하지만 절대 새드 아니고 해피야!
어떻게 해서 제목의 문장이 나오게 되는지
나와 함께 느껴보지 않을래?
블러썸 같이 보자 얘들아😭😭😭
가격도 2천원이야! 부담갖지 말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