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진 자기 아빠 된단 소리에 밥이고 뭐고 바로 해원이 있는 데로 가면서 카페 들어가서 앉아 있으라고 지시함 ㅋㅋㅋㅋㅋㅋ 반명령 ㅋㅋㅋㅋㅋㅋ 도착해서 문 열고 들어가니까 그 좋아하는 아이스 카페라떼가 아니라 주스 홀짝홀짝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는 해원이ㅠㅠㅠㅠㅠ 문만 쳐다보고 있다가 현우진 들어오는 거 보고 반색함ㅠㅠㅠㅠㅠㅠ
"형!"
"밥 먹어야지. 배 안 고파?"
"응. 나 있잖아. 최현미 씨한테 전화할까 하다가 너무 설레발 같아서 안 했어."
"그래. 잘했어. 시간 많아. 천천히 하자."
"형 점심 못 먹어서 어떡해? 나랏일 하는 사람 내가 밥도 못 먹게 했네..."
"그런 거 왜 신경 써. 신경 쓰지 마."
"금방 다시 들어가봐야 되지...?"
"반가 내고 오는 거야. 우리 해원이 보고 싶어서."
안 갔으면 싶어서 손가락 꼼지락거리다가 조퇴하고 왔다니까 문해원 좋아 주금ㅠㅠㅠㅠㅠㅠㅠ 형이 해주는 밥 먹고 싶다고 졸라서 같이 장도 한아름 봐서 집에 들어가자마자 현우진 셔츠 소매 둥둥 걷어붙이고 해원이 좋아하는 걸로 한 상 가득 차려주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 손 하나 까딱 안 해도 되게 정리 싹 하고 같이 샤워하면서 해원이 정성껏 씻겨주고ㅠㅠㅠㅠㅠ 주말도 아닌데 초저녁부터 침대에 누워 있으니까 좋아서 콧방울 발롱거리면서 현우진 품에 파고드는 해원이ㅠㅠㅠㅠㅠ
"형. 최현미 씨가 기뻐하실까?"
"음, 조카들 생겼을 때 생각하면 기뻐하실 것 같은데. 한... 별 만 개쯤."
"진짜? 그럼 형은?"
"나? 비밀이야."
"별 백 개보다 많아, 적어?"
"비밀이라니까."
"치... 별게 다 비밀이야."
"손 줘봐. 주물러줄게."
항상 같은 온도로 변함없이 따듯한 손으로 해원이 손 지압도 해주고 조물조물 만져도 주고 손등에 입술도 부비고ㅠㅠㅠㅠㅠㅠ 현우진 하는 거 물끄러미 보다가 얼굴 살살 쓸어내리면서 고백하듯이 말하는 해원이...
"형 닮았으면 좋겠어. 잘생기고, 똑똑하고. 손도 따듯하고. 그러면 좋겠어."
"...그런 말 하지 마. 나 닮으면 안 돼. 절대."
"왜. 형 없을 때는 형 사진 맨날 들여다볼 거야. 형 닮으라고."
"내 사진 말고 거울을 봐. 너 닮게. 형은 우리 해원이 닮았으면 좋겠어."
"내 어디를 닮으면 좋겠어?"
"얼굴도 예쁘고. 착하고. 예술적 재능도 탁월하고. 잘 웃고. 잘 울고. 우는 건 싫지만. 아무튼, 감정 표현 잘하고. 다. 다 너 닮으면 좋겠어. 요리도 못해도 돼. 누가 해주는 밥 먹고 살면 돼. 너처럼."
"...죽는다, 진짜. 내 감동 돌려내."
현우진 이렇게 한번씩 농담도 하고 ㅋㅋㅋㅋㅋ 주로 해원이 멕이는 류지만 ㅋㅋㅋㅋㅋㅋ 부아가 막 나서 주먹으로 때리는 시늉 하다가 현우진 갑자기 정색하니까 맞먹으려고 들어서 화났나 멈칫하는데 그게 아니고 문해원만 아는 그 쓸쓸한 표정인 거ㅠㅠㅠㅠㅠㅠ 현우진 자주는 아니고 한번씩 그럴 때 있는데 그럴 때마다 해원이 애간장 다 녹음ㅠㅠㅠㅠㅠㅠ
"해원아. 나 안아줄래?"
"그럼. 이리 와."
"해원아."
"응. 현우진 씨."
"나... 노력하면 잘할 수 있겠지?"
"그럼. 형이 누구야. 대한민국 검사 아무나 돼? 청와대는 아무나 들어가?"
"거기에 감방도 다녀왔고."
"그래, 감... 그건 빼. 아무튼 형은 잘할 거야. 문해원이 보증할게. 옛날에 형이 생판 모르는 문해원 신원 보증한 것처럼."
"...나 못하는 거 같으면 가르쳐줘. 아닌 거 같으면 아니라고 해. 알았지."
"응. 나도 공부할게. 나도 잘 모르니까. 같이 하자, 우리."
"...당분간은 성욕 생겨도 참는 게 맞겠지."
"맞다. 일단 그거부터 검색해보자. 임신 초기 성관계."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있는데 얘네 애기 가지면 금욕하는 것도 큰 문제다 ㅋㅋㅋㅋㅋㅋㅋ 응 우진해원 그래도 임신해✊✊✊✊
"형!"
"밥 먹어야지. 배 안 고파?"
"응. 나 있잖아. 최현미 씨한테 전화할까 하다가 너무 설레발 같아서 안 했어."
"그래. 잘했어. 시간 많아. 천천히 하자."
"형 점심 못 먹어서 어떡해? 나랏일 하는 사람 내가 밥도 못 먹게 했네..."
"그런 거 왜 신경 써. 신경 쓰지 마."
"금방 다시 들어가봐야 되지...?"
"반가 내고 오는 거야. 우리 해원이 보고 싶어서."
안 갔으면 싶어서 손가락 꼼지락거리다가 조퇴하고 왔다니까 문해원 좋아 주금ㅠㅠㅠㅠㅠㅠㅠ 형이 해주는 밥 먹고 싶다고 졸라서 같이 장도 한아름 봐서 집에 들어가자마자 현우진 셔츠 소매 둥둥 걷어붙이고 해원이 좋아하는 걸로 한 상 가득 차려주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 손 하나 까딱 안 해도 되게 정리 싹 하고 같이 샤워하면서 해원이 정성껏 씻겨주고ㅠㅠㅠㅠㅠ 주말도 아닌데 초저녁부터 침대에 누워 있으니까 좋아서 콧방울 발롱거리면서 현우진 품에 파고드는 해원이ㅠㅠㅠㅠㅠ
"형. 최현미 씨가 기뻐하실까?"
"음, 조카들 생겼을 때 생각하면 기뻐하실 것 같은데. 한... 별 만 개쯤."
"진짜? 그럼 형은?"
"나? 비밀이야."
"별 백 개보다 많아, 적어?"
"비밀이라니까."
"치... 별게 다 비밀이야."
"손 줘봐. 주물러줄게."
항상 같은 온도로 변함없이 따듯한 손으로 해원이 손 지압도 해주고 조물조물 만져도 주고 손등에 입술도 부비고ㅠㅠㅠㅠㅠㅠ 현우진 하는 거 물끄러미 보다가 얼굴 살살 쓸어내리면서 고백하듯이 말하는 해원이...
"형 닮았으면 좋겠어. 잘생기고, 똑똑하고. 손도 따듯하고. 그러면 좋겠어."
"...그런 말 하지 마. 나 닮으면 안 돼. 절대."
"왜. 형 없을 때는 형 사진 맨날 들여다볼 거야. 형 닮으라고."
"내 사진 말고 거울을 봐. 너 닮게. 형은 우리 해원이 닮았으면 좋겠어."
"내 어디를 닮으면 좋겠어?"
"얼굴도 예쁘고. 착하고. 예술적 재능도 탁월하고. 잘 웃고. 잘 울고. 우는 건 싫지만. 아무튼, 감정 표현 잘하고. 다. 다 너 닮으면 좋겠어. 요리도 못해도 돼. 누가 해주는 밥 먹고 살면 돼. 너처럼."
"...죽는다, 진짜. 내 감동 돌려내."
현우진 이렇게 한번씩 농담도 하고 ㅋㅋㅋㅋㅋ 주로 해원이 멕이는 류지만 ㅋㅋㅋㅋㅋㅋ 부아가 막 나서 주먹으로 때리는 시늉 하다가 현우진 갑자기 정색하니까 맞먹으려고 들어서 화났나 멈칫하는데 그게 아니고 문해원만 아는 그 쓸쓸한 표정인 거ㅠㅠㅠㅠㅠㅠ 현우진 자주는 아니고 한번씩 그럴 때 있는데 그럴 때마다 해원이 애간장 다 녹음ㅠㅠㅠㅠㅠㅠ
"해원아. 나 안아줄래?"
"그럼. 이리 와."
"해원아."
"응. 현우진 씨."
"나... 노력하면 잘할 수 있겠지?"
"그럼. 형이 누구야. 대한민국 검사 아무나 돼? 청와대는 아무나 들어가?"
"거기에 감방도 다녀왔고."
"그래, 감... 그건 빼. 아무튼 형은 잘할 거야. 문해원이 보증할게. 옛날에 형이 생판 모르는 문해원 신원 보증한 것처럼."
"...나 못하는 거 같으면 가르쳐줘. 아닌 거 같으면 아니라고 해. 알았지."
"응. 나도 공부할게. 나도 잘 모르니까. 같이 하자, 우리."
"...당분간은 성욕 생겨도 참는 게 맞겠지."
"맞다. 일단 그거부터 검색해보자. 임신 초기 성관계."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있는데 얘네 애기 가지면 금욕하는 것도 큰 문제다 ㅋㅋㅋㅋㅋㅋㅋ 응 우진해원 그래도 임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