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 해원이가 서옥화 동영상 찾아본 다음에 서옥화한테 자기는 그런 재능 가졌으면 결혼 안 했을 거라 하잖아. 그 전에 서옥화가 해원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해원이가 자기 개무시하니까 자기 임신만 안 했어도 여태 현역이었을 거라고 그러는 거 해원이도 다 들었고. 본인도 현우진 만나서 이렇게 되기 전까지는 예술가로서 저 생각 확고했다가 완전히 바뀌는 거 보고 싶어...
친엄마 그렇게 쓸쓸하게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나중에 해원이 잘돼서 정신 차리기 전까지 계속 바람질하고 다니는 거랑 별개로 이복동생인 해정이 측은하게 여기고 오빠로서 잘 대해주려는 거나, 그 청소년 대상 음악회에서 관객 애들이 박수 치니까 저도 모르게 웃고 공연 끝나고서는 사인 다 해주고 사진 다 찍어주고 하는 거 보면 안 그런 거 같아도 애들 좋아할 거 같은데 현우진 청와대 일에 좀 적응하고 나면 먼저 애기 갖자고 꼬드길 거 같음...
현우진한테 정착하기 전까지 누구 만나서 진심으로 사랑하고 결혼해서 가정까지 꾸리는 거 부질없다 생각하고 가족애 같은 거에 환멸 느꼈으면서도 아늑한 집이랑 화목한 가족에 대해서 동경도 하고 결핍도 있었는데 현우진하고 영원한 사랑의 증표로 반지도 나눠 끼고 사실상 결혼해서 살다 보니까 현우진이랑 자기 닮은 분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진지하게 생각하는 거ㅠㅠㅠㅠㅠㅠ 현우진 싸패인 건 해원이 가족계획에는 별로 고려 대상 아니고ㅠㅠㅠㅠㅠㅠ
막 잠자리에서 혼자 유튜브 켜놓고 신생아 로션 발라주는 영상이나 목욕시키는 영상 같은 거 보다가 현우진한테도 휴대폰 들이밀면서 애기 보라고 너무 귀엽지 않냐고 ㅋㅋㅋㅋㅋ 존나 주입식 교육의 현장 ㅋㅋㅋㅋㅋㅋ 그럼 현우진은 옆에서 서류 보다가 그냥 힐끗 보더니 "지금 내 옆에 누운 옛날에 대딩인 척하던 애기가 더 귀여운데." 하고 맒 ㅋㅋㅋㅋㅋㅋㅋ 해원이 속 훤히 들여다 보이는데 문해원표 수작에는 눈치 백단인 현우진이 그걸 모를까 ㅋㅋㅋㅋㅋ 근데 놀려주고 싶어서 저런 식으로 말 돌리는데 현우진이 매번 저렇게 반응하니까 어느 날은 해원이 완전 삐쳐서 홱 돌아누움 ㅋㅋㅋㅋㅋㅋ 이게 삐칠 정도의 일인가 잘 이해는 안 되지만 해원이 돌아눕는 건 절대 싫고 용납 못 하니까 해원이 몸 방향 자기한테로 돌려놓으려는 현우진 ㅋㅋㅋㅋㅋㅋ
"이쪽으로 누워. 내 얼굴 보고."
"싫어."
"삐쳤어?"
"삐쳤어. 이유 모르면 마. 안 알려줘. 나 형 선생님 아냐."
"해원아."
"잘래. 졸려."
"해원아. 문해원."
"...왜." (현우진 목소리 너무 좋아서 누그러지려고 함)
"나 봐봐."
"..." (결국 졌음)
"애기 갖고 싶어?"
다정한 목소리로 물어보는데 갑자기 자기도 모르게 눈물 왈칵 솟아서 현우진한테 안기면서 우는 해원이ㅠㅠㅠㅠㅠㅠㅠ 별말없이 안아서 뒤통수 가만가만 쓸어주는 현우진 때문에 설움 폭발ㅠㅠㅠㅠㅠ
이따 출근해야 돼서 자러 가는 원덬...(›´-`‹ ) 다음에 올(수 있으면 또 올)게...
친엄마 그렇게 쓸쓸하게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나중에 해원이 잘돼서 정신 차리기 전까지 계속 바람질하고 다니는 거랑 별개로 이복동생인 해정이 측은하게 여기고 오빠로서 잘 대해주려는 거나, 그 청소년 대상 음악회에서 관객 애들이 박수 치니까 저도 모르게 웃고 공연 끝나고서는 사인 다 해주고 사진 다 찍어주고 하는 거 보면 안 그런 거 같아도 애들 좋아할 거 같은데 현우진 청와대 일에 좀 적응하고 나면 먼저 애기 갖자고 꼬드길 거 같음...
현우진한테 정착하기 전까지 누구 만나서 진심으로 사랑하고 결혼해서 가정까지 꾸리는 거 부질없다 생각하고 가족애 같은 거에 환멸 느꼈으면서도 아늑한 집이랑 화목한 가족에 대해서 동경도 하고 결핍도 있었는데 현우진하고 영원한 사랑의 증표로 반지도 나눠 끼고 사실상 결혼해서 살다 보니까 현우진이랑 자기 닮은 분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진지하게 생각하는 거ㅠㅠㅠㅠㅠㅠ 현우진 싸패인 건 해원이 가족계획에는 별로 고려 대상 아니고ㅠㅠㅠㅠㅠㅠ
막 잠자리에서 혼자 유튜브 켜놓고 신생아 로션 발라주는 영상이나 목욕시키는 영상 같은 거 보다가 현우진한테도 휴대폰 들이밀면서 애기 보라고 너무 귀엽지 않냐고 ㅋㅋㅋㅋㅋ 존나 주입식 교육의 현장 ㅋㅋㅋㅋㅋㅋ 그럼 현우진은 옆에서 서류 보다가 그냥 힐끗 보더니 "지금 내 옆에 누운 옛날에 대딩인 척하던 애기가 더 귀여운데." 하고 맒 ㅋㅋㅋㅋㅋㅋㅋ 해원이 속 훤히 들여다 보이는데 문해원표 수작에는 눈치 백단인 현우진이 그걸 모를까 ㅋㅋㅋㅋㅋ 근데 놀려주고 싶어서 저런 식으로 말 돌리는데 현우진이 매번 저렇게 반응하니까 어느 날은 해원이 완전 삐쳐서 홱 돌아누움 ㅋㅋㅋㅋㅋㅋ 이게 삐칠 정도의 일인가 잘 이해는 안 되지만 해원이 돌아눕는 건 절대 싫고 용납 못 하니까 해원이 몸 방향 자기한테로 돌려놓으려는 현우진 ㅋㅋㅋㅋㅋㅋ
"이쪽으로 누워. 내 얼굴 보고."
"싫어."
"삐쳤어?"
"삐쳤어. 이유 모르면 마. 안 알려줘. 나 형 선생님 아냐."
"해원아."
"잘래. 졸려."
"해원아. 문해원."
"...왜." (현우진 목소리 너무 좋아서 누그러지려고 함)
"나 봐봐."
"..." (결국 졌음)
"애기 갖고 싶어?"
다정한 목소리로 물어보는데 갑자기 자기도 모르게 눈물 왈칵 솟아서 현우진한테 안기면서 우는 해원이ㅠㅠㅠㅠㅠㅠㅠ 별말없이 안아서 뒤통수 가만가만 쓸어주는 현우진 때문에 설움 폭발ㅠㅠㅠㅠㅠ
이따 출근해야 돼서 자러 가는 원덬...(›´-`‹ ) 다음에 올(수 있으면 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