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겸이 모텔씬 오해하고나서 하준이한테 쌀쌀맞게 군 다음에 점심도 안챙겨먹고 훈련도 하는둥 마는둥 했을때
무겸이가 컨디션 좋아서 5골폭발하는게 아니라 머릿속이 복잡해서 그 경기에만 쏟아부어서 오버페이스 상태라서
그런경우는 한시즌에서 한번 나올까말까...아니 한시즌이 모람.. 한 3~4시즌에 한명쯤? 진짜 날라다니는 선수가 약체팀 만날때나 한번 나올까말까 하는 폭주기관차모드
근데 김무겸은 정상컨디션으로 5골넣은게 아니라서 그 이후에 컨디션 나가리나서 명단제외 됨 직전 경기에서 날아다니(는것처럼보이)던 에이스가 별일도 없이 명단제외 이거 존나 큰일임ㅋㅋㅋㅋ
2.
한쪽에 유리한 불공정한 게임은 끝이 나고 공은 다시 하프라인에 놓였다 하는부분
축구에서 경기 시작할때만 하프라인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한팀이 득점을 했을때도 다시 하프라인에서 시작하게 됨
게임이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난 주로 공을 넣는 역할인 공격수인 무겸이가 수비수인 하준이한테 한방 먹은걸 표현했다는것도 있다라고 봤음
3.
공격수는 공간을 좁히려 하고 수비수는 거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이거 축구 기본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진짜 경기에 필요한 스킬인데 무겸이 성격이랑 하준이 성격을 포지션이랑 대입을 해버려서.. 완전 미쳤다 생각함
그냥 생각하면 수비수가 막을려니까 거리를 좁혀야 되는거 아닌가?싶은데 수비수는 시야도 중요하고 공격수의 진로를 차단해야 수비를 잘 할수 있기때문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공격수가 어디로 갈지 파악하기가 쉬움 너무 멀리 떨어져서도 안되고 너무 붙어있어도 안되고 이게 짝사랑을 할때부터 하준이의 전반적인 스탠스였는데
저 문장이 나왔을때는 둘이 이미 연인사이임에도 하준이 심리에 그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무겸이가 너 나 불편하냐? 한 이후에 둘이 공차기 하면서 나온 묘사여서 또 오졌지
이거 말고도 또 더 많이 깨알같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냥 갑자기 생각나는거만 써 봄 아무튼 하프라인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