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꺼내서 물수건으로 몸 닦아줄때부터 뭔 간호인이라도 된 기분 들어서
기분이 이상했는데 옷 입히기 진짜 겁나 힘들었다...
신발 신길때 이새끼 중국산이라더니 자체 한한령 내렸나 싶을 정도로 약간 인내심의 한계를 맛봄...
옷 입힐때도 실리콘이라 정말...인간이랑 똑같은 포즈를 취하면서 입혀야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벌임...
자그마한 20대 남자...옷 안입겠다고 떼쓰는 새끼 옷입히는 기분이었다...
그거 말고는 말캉몰캉해서 만지는 맛이 있었다...
참고로 모자이크는 했지만 ㄲㅊ가 달려있진 않음. 대신 ㄲㅊ 파트가 있는데....그...실리콘이라서...
이건 뭐지 하고 봉지 쥐었다가 우웁..
상탈모드 한컷ㅠㅠㅠㅠ 솔직히 이때부터 기분 좋아짐
일레이 아마 저렇게 리그로우 저택 돌아다니지 않을까ㅠㅠㅠㅠㅠㅠ
윗도리 입히면서 한컷...입히는데 복근 슥 드러날때
순간 심장 욱씬함ㅋㅋㅋㅋ
다 입히고 한컷...리타가 잔소리 하면서 옷좀 제대로 입고 다니라고 하면
저정도는 걸치지 않을까,,,?
하...너무 좋아...진짜 후회없는 지름이었다........
사실 그림공부용으로 산거라 오면 바로 그림그려야지 했는데
옷입히다가 진이 빠져서 패션 재탕이나 하고 잘래...(›´-`‹ )
여튼 오져 개오져 행복ㅠㅠ
아 맞다...하도 끙끙대고 쾅쾅대면서 옷 입히고 있으니까 결국 엄마가 들어와서 봤는데...
다행히도 미래의 연쇄살인범같은걸로 오해 안하시고 넌 뭘 그런걸 샀냐고 신기해 하시고 가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