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랑 수랑 진짜 어긋남 반복 사이클 돌듯이 하다가
겨우겨우 서로 이어졌는데
수 예전부터 좋아하던 찐미친섭공이 수 납치하는 와중에
공이 죽자사자 달려들었다가 포기하는거 존좋
수가 자기 구할라고 공 가까이 오는거 보고 본인도 죽기 살기로 도망치려고 하는데
갑자기 자기 쳐다보던 공 표정 이상해지면서 다가오는거 멈추고 잡혀가도록 내버려 둠
섭공이 수 지 쪽으로 보란듯이 끌안 해도 미동도 않고 멘공은 보기만 하는거
수 그거 보고 멘붕해서 왜 날 안구해주지? 하고 납치된 와중에 속상해 하고 맘아파함
알고보니까 공이 거의 수 잡을랑 말랑 하는 시점까지 왔을때
수 뒤에 있던 섭공이 총을 슥 꺼내는데 그걸 공이 아니고 수 대갈통에 제대로 맞춰서
총알 장전하고 찐으로 발사하려고 해서 애 자기 보는앞에서 죽을까봐
못구한거 ㅠㅠㅠ섭공 도라이라 진심으로 수 쏠수 있는거 알고 공이 구하는거 포기 ㅠㅠㅠㅠㅠㅠㅠ
진심 그게 공이 수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고 다시 구하기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 정도로
어려운데 공이 수 살릴라고 못잡고 수는 그대로 섭공한테 붙잡혀서 한 2년간 마음빼고 다주고 사는걸로...음...
나만 좋아하겠군 이런 쓰봉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