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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결과 🧱이우연 명대사 월드컵 32강 안내 + 64강 탈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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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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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연 명대사 월드컵 64강이 무사히 끝났어!
함께 달려주는 덬들 정말정말 고마워 :)

내일부터 다시 8팀씩 매일 저녁 8시
온에어 카테에서 이우연 명대사 월드컵 32강을 진행할게!
투표 진행방법은 같아! 1인 1표 익일 자정에 마감!

32강도 즐겁게 참여해줘!

++) 아, 그리고 이우연 19대사 월드컵 엔트리 계속 받고 있어!
엔트리 개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혹시 추가해줄 덬들 있다면
더 추가해주면 나중에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거 같아!!!






* 64강 탈락 엔트리 😢 *



우연 씨. 도착했는데. 주무세요?”

. 자고 있어요.”


이우연이 눈을 감은 채로 대답했다. 인섭이 그의 장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이 이우연이 눈을 떴다.


슬리핑 뷰티 깨우는 방법 몰라요?”



*



최인섭은 그렇게 안 하면 안 돼요. 내 돈은 죽어도 안 쓰려고 하거든요. 

방구석에 가둬 놓고 평생 내 돈만 쓰면서 살게 하고 싶은데, 예쁜 새끼가 쓸데없이 고집만 세서.’


*


저는 걔가 다른 사람한테 다정하게 구는 게 싫어요. 

그 빌어먹을 정도로 착한 성격 덕분에 나 같은 씹새끼를 좋아해 준다는 걸 알면서도, 그래요. 

최인섭이 좋아하는 건 사람이든 동물이든 풀때기든 다 치워 버리고 싶다고요. 

그냥 가둬 놓고 나만 보게 하고 싶어요.”



*



갑자기 침대 위에서 이우연이 내려와 그런 인섭을 확 잡아끌었다.


"뭐 하시는."

"내가 무서워서 안 되겠어요."

"?"

"귀신 나올까봐 무서워서 인섭 씨랑 자야겠다고요."



*



“당신이 하지 말라는 건 안 할게. 살인, 방화, 약탈, 강간. 또 뭐 있어?”



*



“내가 지금 당장 너를 죽이면 안 되는 이유 세 가지만 대 봐.”
“돈, 인기, 얼굴, 연기력.”

이우연이 아무렇지도 않게 손가락을 꼽으며 이유를 나열했다.

“이 새끼야. 내가 세 개만 대라고 했지 네 개나 대라고 했어!”
“넷 중 편하신 대로 고르시면 되겠네요.”



*



“미안해요. …괜찮지 않아서, 인섭 씨 없으면, 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미안해요.”

남자의 너른 어깨가 울음으로 흔들렸다



*


(1표 차 탈락)


“예뻐요, 인섭 씨.”

엉뚱한 대답이 돌아왔다. 마치 뭐에 홀린 사람처럼 이우연은 한숨을 섞어 중얼거렸다.

“너무 예뻐요.”



*


(2표 차 탈락)


“…어떻게, 갈수록 좋아지지.”

그의 열기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시선에 인섭은 열이 옮은 듯 얼굴을 붉혔다. 이우연이 인섭의 턱을 잡아 저를 보게 했다.

“정말 어쩌려고 그래요. …그렇게 예뻐서.”


*


“얼굴만 예쁘다고 다가 아니야.”

그 얼굴에 홀랑 속아서 재계약까지 한 과거 따위 뒤로하고 김 대표가 진지하게 상대를 타박했다.

“그럼 못생긴 얼굴이 이 상황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


“솔직히 나 인섭 씨 우는 거 좋아해요. 당신처럼 예쁘게 우는 사람은 본 적 없거든.”


*


“제대로 하셨네요, 복수. 인섭 씨가 웃어 주기만 해도, 내가 병신이 된 기분이 들거든요. 그 복수, 참 근사하군요.”


*


“인섭 씨가 무서워요.”

…발끝이 아득하게 멀어지는 기분.
가져 본 적이 없기에 몰랐다. 소중한 상대가 이토록 두려운 존재가 되리라는 걸.


*


“인섭 씨 울리지 마요. 나도 아까워서 자주 못 울리는데.”


*


인섭은 시간이 날 때마다 제가 찍은 사진을 보냈다. 
풍경 사진 따윈 좆도 관심 없으니 니 사진이나 보내 달라고 하려다가 이우연은 정말 멋지네요, 하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써 보냈다.


*


이우연이 헛웃음을 삼키며 인섭의 코끝을 장난스럽게 깨물었다.

“남자는 베개 들 힘만 있어도 그 짓거리 할 생각뿐이라고요.”


*


“많이 다르긴 하네요.”
“…….”

이우연의 시선이 인섭의 얼굴을 느릿하게 훑었다.

“너만 예쁘게 생겼어.”


*


그러니까 마음이 병신이라는 거지? 씨발, 천만다행이군. 몸이 아픈 건 숨길 수가 없잖아!


*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난 걔 때문에 제명에 못 죽지 싶어요. 
인섭 씨가 다른 사람하고 붙어 있기만 해도 속이 뒤틀려서 토하고 싶을 만큼 화가 치밀어요. 
누가 걔 건드리면 맹세코, 죽여 버릴 겁니다.”


*


“전화 끊지 마. 목소리 듣고 싶어.”


*


“그런데 나 같은 개새끼도, 가끔은 평범하게 잘해 주고 싶을 때가 있어요.”
“인섭 씨 우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아요.”


*


"시발, 보고 싶어서 미치겠는데 나더러 어쩌라고.”


*


<나 없는 데서 울지 마요. 나 돌아 버리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


*


맞기는. 좆 빠는 소리하고 자빠졌다. 오빠 미친놈이라서 쫓겨난 거야. 미친 짓을 하고 나서 감옥에 갈 뻔했거든.


*


"피터라고 해야겠다."
"네?"
"얘 이름이요. 피터."

인섭의 영어 이름이었다. 한 번도 불러 본 적 없지만 이우연이 모를 리 없었다.

"오늘부터 나랑 살자. 피터."


*


“인섭 씨.”

“…네.”

“좀 더 웃어 줄래요?”


이우연이 손가락으로 인섭의 입술과 눈매를 더듬었다.


“울면 예쁜 줄 알았더니, …웃으니 더 예쁘네요.”



*



"나…네가 왜 이렇게 좋지."



*



"전생에 내가 뭔 죄를 지어서나라를 팔았나?"

"전생에 나라 팔고 현생에 돈 버시니 참 좋으시겠어요."

"닥쳐미친 새끼야!"

"미친 새끼가 돈 많이 벌어다 드리잖아요좀 참으세요."



*



어떻게 해야 할까어떻게 하면 내 목숨보다 소중한 네 몸뚱이에 흠집 하나 내지 못하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네가 정신을 차리고 이 진창에서 발을 빼기 전에 내 옆에 영영 묶어 둘 수 있을까.



*



세상에서 내가 당신 제일 사랑해누구를 데려와도 안 될 만큼 사랑해요.”

나직한 음성이 제 절절한 마음을 고백했다하지만 이우연의 표정에는 어떤 감정도 깃들지 않았다.

이렇게 말하면 돼?”



*



"뭘 믿고 인섭 씨를 소파에서 재워요금고 털어서 도망갈 수도 있는데도망 못 가게 꽉 끌어안고 자야지."



*



나 인섭 씨 때문에 진짜 미치면 어떡하지정신 병원에 갇히는 거 이제 지겨운데.”



*


(1표 차 탈락)


나는.”

이우연은 말을 잇는 게 고통스러운 듯 눈가를 찌푸렸다.

아직도 네가 날 좋아해 주는 게믿기지 않아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



동생이 되면 태어나자마자 인섭 씨가 눈앞에 있을 테니까요.”



*



어떻게 합니까이젠 정말로 미친 것 같아요.”

정말로정말로내가 미친 것 같아요마음만 먹으면평범한 사람처럼 굴 수 있었는데그게 안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



살인방화약탈강간뭐 그런 거 말이다법에 처벌받는 일.”

아아.”

이우연이 눈을 가늘게 뜨고 고개를 끄덕인다그러고는 안 해요그런 거하고 대답했다.

그럼 다행이고.”

그래도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은 있구나.

해 봤는데 영 귀찮더라고요증거도 없애야 하고.”



*



“시발, 보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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