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고 나니까 재회하고 강석원이 죽여버릴거 같으니까 눈에 띄이지 말라고 했던거 엄청 위화감 느껴진다.
물론 지현이가 암말도 안하고 사라지긴 했지만 그 당시 처했던 상황 생각하면 타의에 의하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사라졌다는거 충분히 상상 가능하지 않나..?
6년 동안 찾아 헤매면서 당연히 자기한테 아무말도 안하고 떠난 분노도 있을 수 있지만 강석원 성격상 걱정과 그리움이 더 클거 같은데...
작중 강석원은 한결같이 일관성있는 캐릭터였는데 초반에 재회하고나서만 약간 떠있는 느낌....위화감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