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읽은것 중 디어조지의 결혼이 가장 절절한 해피엔딩으로 와닿는다.
단순히 행복한 연애의 최종장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가족이 된다는 의미로 와닿아...
갠적으론 양자결연 맺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은 듬.
섬에서 결혼해도 한국에서 살면 법적 효력 없을테니까.
예전에 지현이가 수술하기 전에 석원이가 보호자 자격 없어서 지현이 아빠한테 전화하면서 무능함을 곱씹는 장면 있었잖아?
성인이 되었어도 결국 호적으로 묶이지 않으면 또 같은 일이 반복될텐데...싶더라.
7년 기다렸어도 지현이가 죽으면 가장 먼저 통보 받지 않을거라고...ㅠㅠ
법적으로 묶어야되는데 ㅠㅠ